"홍명보호 경기 봤다" 14년 전 韓 울린 日 레전드 나가토모... "직접 붙어보고 싶다" 자신감 [용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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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한국 대표팀을 울린 일본 레전드는 여전히 현역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일본 대표팀에 발탁된 나가토모 유토(39·FC도쿄)가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나가토모는 14년 전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여 한국 팬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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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을 6-1로 꺾었다.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감독은 이날 10명의 선수에게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주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유럽파 없이 25인 선수단을 전원 J리거로 꾸린 일본은 홍콩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동아시안컵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전설적인 수비수도 이번 동아시안컵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나가토모는 홍콩전 끝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중 벤치로 다가오는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건네며 코칭 스태프를 도왔다. 엔드 라인에 동료 선수가 오면 빠르게 물을 가져다주며 등을 토닥이는 등 동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홍콩전이 끝난 뒤 믹스드존에서 만난 나가토모는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좋은 상태"라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전성기 시절 나가토모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체세나와 인터밀란에서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전설적인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인터밀란에서는 210경기 11골 18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정상급 풀백임을 입증했다.
특히 나가토모는 14년 전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여 한국 팬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일본은 측면을 지배한 나가토모의 활약에 힘입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0살을 눈앞에 둔 나가토모는 오는 15일 한국과 일본의 동아시안컵 3차전 맞대결을 기대했다. 7일 홍명보호와 중국의 경기(한국 3-0 승)를 봤다는 나가토모는 "이런 대회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다. 중국과 경기를 봤다. 상대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 남은 두 경기에 출전할 준비는 이미 마쳤다"고 말했다.
한국과 경기에 앞서 일본은 12일 중국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나가토모는 "중국은 1차전에서 한국의 속도에 적응하는 데 성공한 것 같았다"며 "다음 경기는 꽤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인=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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