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투구"…괜히 ERA 1위겠나, '결정적 한 방' 지키기에는 충분했다

이종서 2025. 7. 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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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이 감독은 이어 "투수진에서는 광현이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이어나온 투수들도 믿음직한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형우는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공격에서도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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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믿음직한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5위 SSG는 시즌 전적 43승3무39패를 기록하며 6위 KT (43승3무41패)와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5이닝 1실점'으로 선발투수가 마운드를 지켰던 가운데 불펜 싸움이 희비를 갈랐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은 5이닝 2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부터 이어진 불펜 싸움. SSG가 압도했다.

김광현에 이어 노경은(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최민준(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8회 점수가 벌어지면서 마무리투수 조병현을 아낄 수 있었다.

반면 KT는 배제성이 내려간 뒤 원상현(1이닝 2실점)-김민수(1이닝 1실점)-이정현(1이닝 3실점)이 흔들렸다.

SSG는 1-1로 맞선 6회말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7회와 8회 각각 추가점을 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고명준도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40분 늦게 시작된 경기의 승자는 SSG가 됐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경기를 마친 뒤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 경기는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와 6회말에 터진 유섬이의 투런 홈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단 고생 많았다"라며 "팽팽한 흐름 속에서 유섬이의 홈런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고, 팀 전체에 승리의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에레디아도 3안타로 타선을 이끌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투수진에서는 광현이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이어나온 투수들도 믿음직한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형우는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공격에서도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중간중간 비가오는 궂은 날씨지만 자리를 지켜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팬분들의 응원 에너지가 항상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무덥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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