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놓고 한때 외부 입김(?) 논란

이정호 2025. 7.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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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8일 최승순(강릉·국민의힘)도의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박관희(춘천·국민의힘)도의원이 맡았다.

위원장 선출은 당초 박관희, 유순옥(비례), 최승순 도의원(가나다 순) 간 3파전 구도로 경선이 유력했으나, 의원들 간 내부 투표를 통해 최승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관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본회의에서는 이를 합의 추대 형식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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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최승순·부위원장 박관희
의원들 “내부 논의·조율 방향 결정”
▲ 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제339회 임시회가 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서영 기자

강원도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8일 최승순(강릉·국민의힘)도의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박관희(춘천·국민의힘)도의원이 맡았다.

도의회 하반기 마지막 핵심 자리인 예결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으나 위원장 선임 과정을 놓고,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 문제, 지방의회 독립성 상실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한 지방정치가 정당공천제로 인해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미치게 되면서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 심의 최종 권한을 갖는 도의회 예결위원장 선출에도 간접 개입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자조섞인 의견도 의원들 사이에서 나왔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예결특위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 건을 논의했다. 위원장 선출은 당초 박관희, 유순옥(비례), 최승순 도의원(가나다 순) 간 3파전 구도로 경선이 유력했으나, 의원들 간 내부 투표를 통해 최승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관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본회의에서는 이를 합의 추대 형식으로 발표했다. 의회 내부에서는 유순옥 의원이 현재 사회문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점이 고려되면서 직책이 없는 최승순·박관희 의원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공평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국회의원이 중간 인사를 통해 지역구 도의원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정황도 확인됐다. 예결특위 소속 한 도의원은 “지난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부터 특정 후보에 대한 의견을 모아달라는 간접적인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투표 과정에는 국회의원의 개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게 의원들의 자평이다. 한 도의원은 “결국에는 도의회 내부 논의와 조율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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