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월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없다”…진짜 최후 통첩?(종합)

김상윤 2025. 7.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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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오는 8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며, 시한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 여러 국가에 서한을 보냈고, 오늘과 내일, 그리고 앞으로 짧은 기간 동안 추가 서한도 발송될 예정"이라며 "8월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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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러국가에 추가 서한 발송”
관세시한 3주 앞두고 교역국 압박 차원
시장엔 ‘TACO’ 심리 여전…뉴욕증시 보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오는 8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며, 시한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 여러 국가에 서한을 보냈고, 오늘과 내일, 그리고 앞으로 짧은 기간 동안 추가 서한도 발송될 예정”이라며 “8월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8월 1일부터 모든 관세는 납부 대상이며, 지급돼야 한다”면서 “어떠한 연장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의 최종 시한을 못 박으면서 아직 무역합의를 마치지 않은 국가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당초 8일 종료 예정이었던 관세 유예 기간은 전날 8월 1일까지 연장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연장 불가’ 방침을 공식화함에 따라, 해당 국가들은 남은 3주 안에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고율의 보복관세가 현실화될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TACO’(트럼프는 언제나 물러난다)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늘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1시께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찬자리에서 이번 서한들이 “사실상 최종 제안”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추가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만약 다른 제안을 가지고 연락이 오고 내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 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 확고하지만, 100% 확고한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또 “ “8월 1일이라는 날짜가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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