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로 증명했다” 롯데 한 방 먹인 케이브, 두산 3연승 이끈 불방망이 [SD 사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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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33)가 물오른 타격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케이브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8회초 등판한 구승민이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루를 만들자, 롯데는 좌타자 케이브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김진욱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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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5일 잠실 KT 위즈전부터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35승3무48패를 마크했다.
케이브는 지난달보다도 한층 뜨거워진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달 22경기에서 타율 0.321, 2홈런, 1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런데 7월 들어선 타격감이 더 좋아졌다. 케이브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7월 7경기에서 타율 0.464(28타수 13안타), 2홈런, 9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케이브가 긴 침묵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게 ‘이걸 이겨낸다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더라. 결국 이겨낸 뒤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많이 쫓겼겠지만, 결국 결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케이브는 이날 클러치 능력도 뽐냈다. 그는 3-5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는 불펜 운영이 제한적이던 롯데 벤치에 제대로 한 방을 먹인 것이었다. 롯데는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고도 필승조를 내지 않았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의 휴식에 따라 셋업맨 최준용을 섣불리 기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8회초 등판한 구승민이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루를 만들자, 롯데는 좌타자 케이브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김진욱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케이브는 스트라이크존 몸쪽 낮은 코스의 커브를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로 연결했다.

마운드의 활약도 뒷받침됐다. 선발 최민석(5이닝 4실점)이 5회말 빅이닝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불펜이 그의 몫까지 상쇄했다. 최민석의 뒤를 이은 박정수(1이닝 무실점)부터 박신지(1이닝 1실점 비자책), 박치국(1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투수 김택연(1이닝 무실점)까지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3연승을 완성했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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