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8.5%…3년 만에 최고치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7. 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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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에 육박하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이 8일 공개한 '6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7.7%)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98.5%로 집게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4월(97.2%)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2022년 6월 110.0%를 나타낸 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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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규제’ 시행으로 향후 상승세 꺾일 듯”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에 육박하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이 8일 공개한 '6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7.7%)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98.5%로 집게됐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나타낸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4월(97.2%)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2022년 6월 110.0%를 나타낸 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가 몰린 데다 최근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경매로 매입해 토지 거래 허가 구역 규제를 피해 보려는 투자 수요도 급증한 영향 등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달 28일부터 '6·27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향후 서울의 낙찰가율 상승세는 꺾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강남권은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어서 실거주 의무 등의 규제를 받지만 경매로 매입할 경우에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강남권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노원·도봉·구로구 등 외곽지역에서도 고가낙찰 사례가 이어지면서 전반적 낙찰가율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6.5%로 전월(45.2%)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하면서 올해 1월(47.2%)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찰 없이 첫 회차에 낙찰된 아파트 비율이 31%(33건)로 전월 대비 10.0%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9.2명으로 전월(8.5명)보다 0.7명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42.7%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0.2%포인트 하락한 87.6%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7명)보다 소폭 감소한 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광주 광산구의 한 공장(토지 면적 10만7175.1㎡)이 감정가(898억6716만원)의 72.6%인 652억1000만원에 낙찰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응찰한 물건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전용 면적 34㎡)로 64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3000만원)의 100.3%인 2억3077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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