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KIA 꺾고 33년 만에 50승 선착…전원 안타·득점 폭발에 홈 37번째 매진

이성현 기자 2025. 7. 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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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또 한 번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한화이글스가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주중 첫 번째 경기에서 14대 8로 승리하며 33년 만에 2025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50승 고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타선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1만 7000여 좌석이 전석 매진되며 시즌 37번째 홈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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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주중 첫 번째 경기에서 14대 8로 승리하고 관중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또 한 번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한화이글스가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주중 첫 번째 경기에서 14대 8로 승리하며 33년 만에 2025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50승 고지를 밟게 됐다.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성적 50승 2무 33패를 기록, 이미 확정한 전반기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판은 요동쳤다.

1회초 기아가 오선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곧장 한화의 반격이 이어졌다.

1회말 이원석의 볼넷과 실책, 문현빈의 동점 2루타로 균형을 맞춘 뒤, 노시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병살타 사이 문현빈이 홈을 밟으며 3대 1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엔 김호령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대 3 동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한화 타선은 완전히 폭발했다.

채은성이 주자일소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김태연·하주석·최재훈·심우준까지 줄줄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6득점. 스코어는 순식간에 9대 3으로 벌어졌다.

5회말에도 타선은 식지 않았다. 김태연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심우준이 1타점 적시타, 이어 리베라토·문현빈·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4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심우준의 볼넷과 이원석의 내야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 기록까지 작성한 한화는 폭투를 틈타 한 점을 더하며 14대 3까지 달아났다.

기아는 8회초 위즈덤이 시즌 19호이자 개인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점을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한화의 6점 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타선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구단 통산 227번째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이자, 리그 전체로는 시즌 4번째 기록이다.

문현빈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해냈고, 리베라토는 2안타 3득점으로 중심 타선과의 연결 고리를 탄탄히 유지했다. 채은성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 노시환은 2안타 2타점 1득점, 김태연·최재훈·심우준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타선 전체가 고르게 터졌다.

한화이글스 문동주. 한화이글스 제공

마운드에선 선발 문동주가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결정구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고, 불펜진 김범수·박상원·김종수·조동욱·주현상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기록뿐 아니라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1만 7000여 좌석이 전석 매진되며 시즌 37번째 홈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오는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KIA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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