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월가…"美 증시,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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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월가의 시선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4월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경고에 대한 우려로 월가 은행들은 미국 주요 지수 목표치를 대폭 낮춘 바 있다.
씨티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홀렌호스트는 "이번 서한의 대상국들 중 상당수는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다"며 "협상 과정에서 일부 관세가 인상되더라도 다른 관세는 인하될 수 있어, 실효 관세율 자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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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긴장은 협상 전술…실제 영향 미미"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월가의 시선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증시에 대한 강세 전망을 더욱 강화하며, 다가올 기업 실적 시즌 역시 무난할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JP모건체이스, 바클레이스, 씨티그룹, 도이치은행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최근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번 낙관론은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볼 수 없던 분위기 전환이다. 지난 4월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경고에 대한 우려로 월가 은행들은 미국 주요 지수 목표치를 대폭 낮춘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무역 긴장이 시장에 실질적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 위협은 최종 정책이라기보다는 협상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행정부가 과거에도 마감일을 유연하게 조정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은 실제 타격보다는 정치적 수사로 인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씨티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홀렌호스트는 “이번 서한의 대상국들 중 상당수는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다”며 “협상 과정에서 일부 관세가 인상되더라도 다른 관세는 인하될 수 있어, 실효 관세율 자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관세로 인한 일부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겠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일회성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보내 이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기존의 7월 9일에서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는 당초 오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 상호관세의 관세율은 유지한 채 부과 시점을 뒤로 미룬 것으로, 상호관세율 25%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합의를 위해 사실상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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