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6실점 패배' 홍콩 감독 "일본, 아시아 최고의 팀... 국가 제창마저 잘해"

김성수 기자 2025. 7.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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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패를 당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큰 차이를 인정하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일본은 8일 오후 7시24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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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일본에 대패를 당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큰 차이를 인정하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일본은 8일 오후 7시24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남자부에서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참여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앞서 7일 중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력 차가 더 심한 일본과 홍콩에 경기에서 일본이 선제골을 넣기까지 단 4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4분 왼쪽에서 올라온 소마 유키의 오른발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넘어지면서 왼발 발리슈팅으로 홍콩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은 말 그대로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10분 소마 유키가 이번엔 왼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저메인 료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문 왼쪽으로 헤딩슛을 돌려넣었다. 전반 20분에는 이나가키 쇼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입 헝 파이 홍콩 골키퍼 머리 위를 빠르게 지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 스트라이커 저메인 료는 곧바로 골 행진을 이어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일본의 상대 박스 앞 화려한 패스 전개가 이어졌고, 마지막 카키타 유키의 오른발 백힐 패스를 받은 저메인 료가 지체 없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왼쪽 낮은 곳에 꽂아넣었다. 료는 전반 26분 문전으로 온 쿠보 토지로의 오른발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홍콩이 후반전에 기적 같은 첫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후반 14분 매튜 오어가 완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오른쪽 골포스트에 붙어있다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홍콩을 구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나카무라 소타의 골까지 추가한 일본이 6-1 대승을 거뒀다.

ⓒGettyimagesKorea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대표팀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일본은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홍콩이 향후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본과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서는 "일본은 3부리그까지 가진 반면, 홍콩은 1부리그에 9팀이 전부다. 일본은 어린 선수들까지 관리하며 좋은 선수 육성 과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홍콩에게는 긴 여정이 되겠지만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가를 부를 때도 열심히 부르더라(웃음)"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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