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으로 7월 첫 연승 달린 LG, 결국 베테랑들이 해냈다

안형준 2025. 7. 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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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테랑들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이날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점수를 얻어내며 승리했다.

LG는 베테랑들이 이끄는 팀이다.

베테랑들이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낸 LG는 7월 첫 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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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LG 베테랑들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7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4-3 역전승을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베테랑들이 이끈 역전승이었다. LG는 이날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점수를 얻어내며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 LG는 1회초 기선을 제압당했다. 임찬규는 키움 리드오프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준 뒤 임지열에게 홈런을 허용해 시작부터 2실점했다. LG는 2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6회까지 1점차로 계속 끌려갔다.

LG는 7회말 역전했다. 역전은 주장 박해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실책으로 출루했다. 1루수 옆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지만 키움 1루수 최주환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땅볼에 그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원종현이 박해민의 빠른 발을 지나치게 의식한 듯 포구 실수를 범했고 박해민이 1루에 안착했다.

리그 도루 1위인 박해민은 신민재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그리고 포수의 송구가 빗나간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안타 없이 발로만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어낸 박해민이었다.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낸 LG는 천성호가 땅볼로 박해민을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균형을 맞춘 LG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주인공은 올스타 역대 최다선정에 빛나는 베테랑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깔끔한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2,4회 득점도 베테랑들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2회말 첫 득점은 박동원의 배트에서 나왔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로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1-3에서 2-3으로 추격한 4회말에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베테랑들이 이끄는 팀이다. 문보경이 붙박이 4번타자는 문보경이지만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박해민 등 베테랑들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올시즌에도 초반의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은 김현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베테랑들이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영향이었다.

LG는 이날 김현수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박동원과 오지환은 각각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박해민은 안타는 없었지만 결정적인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언제나처럼 엄청난 호수비를 성공시켰다. 베테랑들이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낸 LG는 7월 첫 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사진=김현수/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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