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T 2025] 파이프로, 친환경 PE상하수도관·GFRP 보강근 등 홍보

김한식 2025. 7. 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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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로 전경 및 제품.

플라스틱 상하수도 배관자재 전문기업 파이프로(대표 최성규)는 9~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5'에 참가해 환경과 관련한 친환경 폴리에틸렌(PE)상하수도관과 유리섬유강화폴리머(GFRP) 보강근을 소개한다.

고분자 소재인 PE는 범용 수지로 많이 사용돼 오다가 1950년 후반 즉,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유럽에서 플라스틱을 관으로 제작하는 데 성공한 이후 관거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오랜 전쟁으로 인해 파괴됐던 많은 사회간접시설들의 전후 복구사업에 많은 비용이 필요했다. 저렴한 가격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 필요했으며 이에 발맞춰 플라스틱관이 관거로 적용됐다. 당시의 플라스틱관은 품질이 열악해 주철관 등 금속관과 경쟁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합성 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현재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물성, 탁월한 장기 내구성, 환경과의 조화를 지녀 유럽과 미국에서는 금속관의 사용량은 줄어드는 반면 PE관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영국, 독일, 핀란드 같은 선진국에서는 PE관 사용량이 많게는 70%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고속도로의 배수관으로 PE, 폴리 염화비닐(PVC), 아크릴로나이트릴 뷰타다이엔 스타이렌(ABS) 등의 플라스틱관을 사용해 왔다. 이후 유연성, 강도, 내화학성, 전기저항성 등이 탁월한 PE관이 다른 플라스틱 관거보다 많이 매설되고 있다. 우수관, 유공관, 오수관, 배수관, 보호관의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PE관이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PE관이 타 관에 비해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프로의 GFRP보강근.

파이프로는 또한 구조물의 인장력을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 내에 사용되는 비금속성봉, 그중 GFRP 보강근을 신규 아이템으로 선정해 제품 상용화 중이며. 이 제품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에서 인장재로 사용되던 철근을 대체하는 건설 자재로 유리섬유와 합성수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인장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비강도, 내부식성, 내화학성, 비자성, 부도체성 등 뛰어난 물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토목 및 건축 구조물에 적용할수 있는 친환경과 탄소저감에 탁월하다

파이프로는 전남 영광 군서농공단지에 위치해 있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원재료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PE상수도관과 공장 오·폐수, 우수 등이 유체이송하는 PE하수도관, 폴리프로필(PP) 하수도관, 하수도 이음관을 제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제품을 제조해 납품하고 있다. 종류로는 PP하수도관, PE다층복합관, PE하수도관 환경표지, PE 이중벽, 다중벽일체형 소켓관 등이다. GFRP보강근이라는 철근 대체제를 기술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곧 조달청에 등록 예정이다. 제조업에 업력은 오래됐지만 최성규 대표가 인수한 지 5년차로 다양한 제품군을 새롭게 구성해 매출증대를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성규 대표는 “기업의 가치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데 그치는게 아니고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줄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는데 가치를 둬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좋아져 환경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며 “파이프로가 그 중심에서 선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Fair) 2025'는 호남권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 전시회로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전시 품목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등이다. 신재생에너지, 기후환경 관련 최신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기업,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인 동반성장페어에는 대기업 80여개사, 중소기업 13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시장 내 '덱스터(deXter) 스튜디오'를 조성해 참가기업에 제품 사진촬영과 수출플랫폼 '바이 코리아(buy KOREA)' 상품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 지원에 힘입어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한전 동반성장관'도 운영한다.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5'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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