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흉기 난동' 출동 경찰, 철수 과정서 권총 오발 사고

박민석 기자 2025. 7. 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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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상황 종료 후 철수 과정에서 권총 오발 사고를 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테이저건으로 A 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은 경찰서 형사들에게 A 씨를 인계하고 현장 정리와 증거물을 수집한 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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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 안전 마개 다시 끼우려다 공포탄 발사돼"
ⓒ News1 DB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상황 종료 후 철수 과정에서 권총 오발 사고를 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쯤 20대 남성 A 씨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의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찾아 흉기를 휘둘렀다.

A 씨 범행으로 모친인 60대 B 씨가 중상을 입고 50대 남녀 손님 2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테이저건으로 A 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은 경찰서 형사들에게 A 씨를 인계하고 현장 정리와 증거물을 수집한 후 철수했다.

순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한 경찰이 들고 있던 권총 방아쇠가 당겨져 공포탄이 발사됐다. 이 경찰은 발목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 출동을 하면서 총기 사용 가능성이 있어 방아쇠에 끼워두는 고무 안전 마개를 빼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의자 인계를 하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권총에 방아쇠에 안전 마개를 다시 끼우려다 방아쇠가 당겨져 공포탄이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오발 사고를 낸 경찰을 따로 징계하거나 경고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찰서는 총기 사용 미숙으로 오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일선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총기 사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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