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무원, 전직 이장에 악성민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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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고성군 공무원들이 한 민원인으로부터 장기간 악성민원에 시달려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8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1개월에 걸친 진상조사 결과, 수십 년간 고성군 공무원들이 정신적 폭력을 받아왔다"며 경찰 수사와 공무원 노동자 악성민원 대응 부서 신설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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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고성군 공무원들이 한 민원인으로부터 장기간 악성민원에 시달려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8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1개월에 걸친 진상조사 결과, 수십 년간 고성군 공무원들이 정신적 폭력을 받아왔다”며 경찰 수사와 공무원 노동자 악성민원 대응 부서 신설을 요구했다.

이들이 공개한 진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직 이장인 A씨가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속해서 성희롱, 폭언 등 악성민원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새벽 시간에 메신저로 문서 작성 등의 업무 지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공무원 B씨가 A씨에게 “개인 업무는 더 이상 해드릴 수 없다”고 말하자 다른 공무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B씨에 폭언과 욕설을 한 내용도 담겼다. 성추행 관련 증언도 잇따랐다. 공무원 C씨는 지난해 1월 A씨가 우산을 씌워주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리를 감싸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남본부는 “이러한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고성군에서 발생한 악성민원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 후 경남경찰청에 고발장과 1만여 장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서 작성 등 간단한 업무를 부탁했을 뿐이고, 이런 경우엔 사비로 사례도 했다”며 “욕설은 부탁한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공무원에게 딱 한 번 했을 뿐이며,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진휘준 기자 geni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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