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을 미래 농산업·치유·레저산업 중심지로”
관광 활성화·생활인구 500만 시대
쪽지 건의 도입 진정성 있는 소통
金지사 “곡성군 발전 적극 뒷받침”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정책비전투어를 주재해 “곡성은 고부가가치 농업 기반을 보유한 데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 지역으로 풍부한 치유 자원과 섬진강·보성강 등 생태·레저 환경까지 두루 갖춘 최적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책비전투어에는 김영록 지사와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기회는 곡성의 기회이고, 곡성의 번영은 전남의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김영록 지사의 도정 철학을 본받아 ‘새로운 곡성, 희망찬 군민’을 위해 전 공직자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곡성은 토란, 멜론, 백세미 등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연간 60만여명이 찾는 장미축제와 기차마을은 전남, 나아가 전국의 자랑”이라며 “전남도가 앞으로도 곡성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철 전남연구원 농수해양연구실장은 ‘곡성 미래 전략’으로 ▲대한민국 가족관광 1번지 ▲청년이 머무는 생명산업의 땅 곡성 ▲생활인구 500만명 시대 달성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산업 육성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곡성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동현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대표는 “100만명 이상 가톨릭 청년이 모이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라며 정해박해 진원지이자 천주교 성지인 곡성이 순례 코스에 포함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장미농가를 운영 중인 서용호씨는 “15회를 맞은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계기로 장미를 전남 대표 화훼산업으로 육성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품종 육성과 생산 확대를 위한 육묘장 추가 조성과 함께, 장미잼·차·화장품 등 6차 산업화 기반도 갖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홍균 수상레포츠관광단지 추진위원은 “섬진강 자원을 활용한 복합 수상레포츠시설을 도입해 곡성을 호남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준성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는 곡성군 입면 일원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단지가 청년 농업인의 정착 거점이 되도록 단지 추가 조성, 거주시설 확보, 교육·마케팅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군민들은 신재생 에너지 기반 첨단 산업단지 조성,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2031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곡성 1827 순례길(가칭) 개발 등 곡성의 특색을 살린 지역 사업에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2027년은 정해박해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광주대교구와 협의해 곡성이 서울세계청년대회 성지 순례 코스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곡성이 전국 청년 농업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스마트팜 추가 사업 신청 시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곡성 정책비전투어에서는 도민 제안사항을 사전 접수하는 쪽지 건의 방식의 ‘도민의 현장 소리’를 도입, 김 지사가 현장에서 접수된 쪽지 건의에 대해 직접 응답하며 도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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