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내년에 도지사 출마.. "김선태는 충주시 자산"
조길형 충주시장이 내년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현안만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은 그런 자리로 가야한다"며 김영환 지사의 행보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3선 시장으로 마지막 1년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조 시장을 <오늘, 이 사람>에서 만나봤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80만 돌파,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조길형 시장은 채널을 만들어온 충주맨 김선태 뉴미디어팀장에게 공을 돌리며, 시의 자산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INT ▶ 조길형/충주시장
"충주에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놀러 오거든요. 마지막을 충주시청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성지순례, 그러면 왜 충주시청을 오겠습니까? 여기 김선태가 있기 때문이고..."
내리 3선으로 지난 11년 재임 기간 가장 잘한 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 INT ▶ 조길형/충주시장
"기업을 가득 채우고 명실상부한 서충주신도시가 됐다는 거 하고, 그리고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우량 기업을 많이 유치했다, 저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이건 인정하시더라고요."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관광 사업을 꼽았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맞춰 해나갈 일로는 충주댐 수열 에너지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복합 클러스터단지를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충주시장 임기를 모두 마친 뒤 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SYNC ▶ 이병선 기자
"충북도지사 후보군에 거명이 되어 오셨어요. 정작 시장님 본인께서는 도지사 출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INT ▶ 조길형 충주시장
"흡사 (충주시장) 3선을 했으니까 더 할 일이 없어서 도지사라도 기웃거려야 된다는 비슷한 시각의 기사가 자꾸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아니라고 바로잡았는데 그게 결과적으로는 확실하게 (도지사 출마) 태도를 하는 모양이 됐고, 앞으로 거기에 걸맞게 처신을 좀 바르게 해 나갈 생각입니다."
같은 당 소속인 김영환 현 지사보다 뛰어난 점을 묻는 데 대해서는 비교를 거부하면서도, 정치가 아닌 행정에 집중하고 내가 아니라 시군이 원하는 일을 해보겠다며 김 지사의 행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 INT ▶ 조길형/충주시장
"언론에 보면 지나치게 그냥 자치단체장 자리에 앉아서 정치 현안만 얘기하고 다니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려면 그 자리로 가지 말고 정치적인 어젠다를 할 수 있는 그런 자리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임기를 잘 마치겠다는 조 시장은 도민들을 충주에 초청하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 INT ▶ 조길형/충주시장
"도민 여러분, 금년 말이면 충주시와 청주시에 자동차 전용도로가 뚫립니다. 충주가 엄청 가까워져 있고요. 충주 좋은 데 많으니까 일단 한번 와보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천교화, 류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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