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이 남긴 물총 1500개… 쓰레기 대신 자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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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의 환경단체 '사단법인 트루(TRU)'에 약 1500개의 형형색색 물총이 도착했다.
이 물총들은 여름 대표 음악 축제인 '워터밤 서울 2025' 행사에서 사용된 것이다.
트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사 기획 단계부터 물총 기부가 가능하냐는 문의가 있었고, 실제로 약속대로 물품이 전달됐다"며 "이번에 기부된 물총은 녹여서 내년 워터밤 포토존 설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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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의 환경단체 ‘사단법인 트루(TRU)’에 약 1500개의 형형색색 물총이 도착했다. 이 물총들은 여름 대표 음악 축제인 ‘워터밤 서울 2025’ 행사에서 사용된 것이다.
8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물총들의 사진이 공유되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우려와 자원 낭비 논란이 일었다. 워터밤과 같은 대형 야외 축제가 물과 자원 낭비를 조장한다는 비판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올해 역시 행사 후 대량의 플라스틱 물총이 버려졌다는 인식이 퍼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물총들은 행사 측에서 환경단체에 재활용·재사용을 목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를 받은 환경단체 트루는 버려진 장난감을 수거해 고쳐 쓰거나, 일부는 교육용 자원으로 활용하고, 재생 플라스틱 판재인 ‘널’을 만드는 데도 사용하고 있다.
트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사 기획 단계부터 물총 기부가 가능하냐는 문의가 있었고, 실제로 약속대로 물품이 전달됐다”며 “이번에 기부된 물총은 녹여서 내년 워터밤 포토존 설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라스틱 없는 축제를 만드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폐기물을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순환시키려는 시도라고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향후 축제 등 일회용품이 발생하는 행사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구조를 갖춘 단체와의 협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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