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경쟁 가열
박찬대는 충청 경선 전 방문 전망
[충청타임즈]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집권 여당 대표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0일 충북을 찾는다.
정 후보는 이날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핵심당원들과 간담회를 연다.
박찬대 후보의 방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오는 19일 치러지는 충청 경선 전 충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두 후보는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청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충북 민사모(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에 나란히 참석, 서로를 치켜세우면서도 심리전을 펼쳤다.
정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좋아하는 친구다. 같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고, 박 의원 역시 "우리 주민들 앞에서 열심히 멋지게 잘 겨루겠다. 싸우지 않고 잘 하겠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지난달 29일에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대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했다.
현재 충북 판세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일단 민주당 충북 국회의원 5명(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임호선) 가운데 한 명은 박찬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아직 정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의 대중적 인지도는 정 의원이 높지만,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이 이 대통령과 호흡이 좋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충북 민주당 5명 의원이 모두 친명계로 꼽히면서 충북 역시 당 대표 선거는 '명심'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19일부터 지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전당대회를 치른다.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선출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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