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기대감…BNK 주가 10년 만에 1만4000원 돌파

박호걸 기자 2025. 7. 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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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배당세제 개편 정책과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금융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약 10년 만에 1만4000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BNK금융지주는 1만4400원으로 장을 마쳐 전장 대비 4.73% 올랐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주 전체가 급등하면서 기관이 은행주들의 '키'를 맞추는 것 같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은행주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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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주환원·배당 정책 등 영향

이재명 정부의 배당세제 개편 정책과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금융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약 10년 만에 1만4000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BNK금융지주는 1만4400원으로 장을 마쳐 전장 대비 4.73% 올랐다. 2015년 11월 5일 1만4000원 이후 약 9년 9개월 만에 1만4000원대에 복귀했다. BNK는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 1만340원에 불과했는데, 올해만 4060원(39.26%) 상승했다.

이는 금융주 공통 현상이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10.27% 오른 9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9만5000원까지 뛰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는 전장 대비 7.73% 오른 7만1100원에, 우리금융지주는 8.32% 오른 2만5400원에, KB금융은 6.64% 오른 12만2000원에 마감했다.

은행주의 급등세는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다. 하반기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배당세재 개편 움직임도 은행주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법개정안 통과, 정권 교체 후에도 밸류업을 지속하는 등의 요건이 호재로 작용했다.

BNK의 주가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 달 5일부터 집중적으로 BNK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BNK는 삼정기업 기업회생 개시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달 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금공단이 선제적으로 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주 전체가 급등하면서 기관이 은행주들의 ‘키’를 맞추는 것 같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은행주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는 2014년 9월 24일 1만7750원이다. 당시 경남은행을 합병하며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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