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보다 고민이 큰 달감독 “리베라토? 플로리얼? 올스타전 이후 결정”
아직 마냥 좋아할 때 아냐

한화가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1992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쏟아지는 ‘축하’ 속에 사령탑은 손사래를 쳤다. 아직 남은 시즌이 많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8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잘 한 건 맞다. 하지만 (전반기 1위로) 많이 좋아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그럴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KIA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포함해 아직 60경기가 남았다. 2위권 팀들과 격차도 안심할 정도가 아니다. 김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3경기 잘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 때 다시 후반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전반기를 마치는 대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남은 시즌을 외국인 타자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 지난달 8일 투구에 손등을 맞고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이탈했던 플로리얼의 복귀가 임박했다. 부상 중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떠났던 플로리얼은 이날 입국했다.
그런데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가 너무 뜨겁다. 7일까지 12경기에서 50타수 21안타, 타율 0.420을 기록 중이다. 승부처마다 귀중한 타점을 올려줬다. 최근 들어서는 장타까지 생산하고 있다. 다만 워낙 표본이 적다. 리베라토가 앞으로도 지금 같은 타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부상 전 플로리얼도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중이었고, 중견수 수비도 준수하다.
김 감독은 “고민을 많이 할 거다. 전반기 마치고 논의한 다음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로리얼은 병원 검진 후 12일 대전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아직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플로리얼은 올스타전 역시 경기는 뛸 수 없다. 그래도 현장에는 함께 하기로 했다. 플로리얼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팀 동료 코디 폰세, 박상원, 김서현과 함께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혔다.

대전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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