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청권 상장사 시총 5.1% 급증…알테오젠·코웨이 등 상승 견인
일반서비스 업종서 2조 9000억원 급증…제약 업종서 8.8% 급감
알테오젠, 2조 2000억원 증가하며 시총 견인…펩트론·HLB 등 약세

지난달 대전·충청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5.1% 늘어나며 14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알테오젠과 코웨이 등 일부 일반서비스 업종 강세가 지역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8일 발표한 '2025년 6월 대전·충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지역 상장사 265개사의 시가총액은 140조 36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5.1%(6조 811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2조 9000억 원가량 늘었다. 반면 제약업종은 약 2조 원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일반서비스 기업에서는 알테오젠이 시총 2조 2455억 원 급증, 19조 9000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코웨이(5681억 원), 아난티(2000억 원) 등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펩트론과(1조 원↓) HLB(7000억 원↓), 나이벡(1000억 원↓) 등 제약주는 하락 폭이 컸다.
충청권 상장법인은 지난달과 같은 265개사로 전체 상장사의 10.1%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증권 54개사, 코스닥 211개사다.
상장사 수는 지난 2022년 230개사, 2023년 243개사, 지난해 259개사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6월 전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47.8% 증가했고 충청권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55.1%(1조 6619억 원) 급증했다.
유가증권 거래대금은 3조 1293억 원으로 83.3%(1조 4221억 원) 늘었고, 코스닥도 1조 5515억 원으로 18.3%(2400억 원) 증가했다. 전체 시장 거래대금 중 충청권 투자자 비중은 0.89%였다.
전체 상장법인 시총 중 충청권 비중은 4.8%로,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충청권 상장법인 중 시총 증가액 1위는 알테오젠, 주가 상승률 1위는 충남 소재 로봇기업 휴림로봇(72.6%)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에스앤디(53.0%), 마이크로컨텍솔(47.6%), 네패스(47.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대전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최근 증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라며 "바이오 쪽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강세장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세 등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새로운 증시 부양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지역 시가총액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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