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혁신위도 좌초…당권 경쟁 앞두고 또 내부 충돌

2025. 7.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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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국민의힘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좀 더 자세히 뉴스추적 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친윤, 정확히는 권성동·권영세 의원과 안철수 의원 왜 싸우는 건가요?

【 답변 1 】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유를 두고 정반대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권성동·권영세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위한 수단으로 직을 이용했다고 비판하고 있고요.

안 의원은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친윤 탓에 당권에 도전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질문 2 】 당내 주도권 다툼으로 봐야 할까요?

【 답변 2 】 혁신위 목적이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해서 당을 쇄신하겠다는 거잖아요.

필연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탄핵, 대선 당시 상황을 되짚어야 합니다.

안 의원은 당시 지도부인 권성동, 권영세 의원의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혁신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정치적 자산을 쌓을 수 있고, 이른바 쌍권은 2선 후퇴를 방어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당내에서는 "친윤 색채의 송언석 비대위 체제에서 혁신위 파행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질문 3 】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단 5일 만에 내려놓은 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죠?

【 답변 3 】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안 의원은 앞서 당대표 출마에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일) - "만약에 전대(전당대회)가 8월 중순에 마친다고 하면 아마도 신임 당대표와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전대는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계엄과 탄핵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원들조차 "특정인을 겨냥한 쇄신안은 부적절했다", "당을 위해서 어떻게든 혁신위를 이끌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질문 4 】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는 건가요?

【 답변 4 】 현재까지 상황이지만 취재해 보니 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불참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유력 주자는 출마설이 나오는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 등으로 좁혀지는데 탄핵 반대 최전선에 섰던 두 사람과 탄핵 찬성을 주장한 안 의원, 해 볼만한 경쟁이 될 수 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친윤, 친한 등 당내 계파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미 출사표를 던진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은 친한계고요, 당내에서 힘을 받아 출마가 유력한 장동혁 의원은 친윤계 지지가 예상되는 만큼 변수는 여전합니다.

대선 패배 이후 감지되는 당심 변화도 살펴봐야 합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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