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상욱 "국힘, 야당 기능 못하고 기득권에 매몰돼.. 언더찐윤 20명 정도"

MBC라디오 2025. 7. 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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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힘 정상적인 야당 기능 못하고 발목 잡기만
- 당에 대한 답답함 토로하는 국힘 의원들 연락 와
- 尹, 정상적 판단이라면 구속 영장 나와야
- 김건희 특검 주목.. 삼부토건 의혹은 범죄 단체급
- 기득권 수호에 매몰된 언더찐윤, 국힘 문제의 원인
- 언더찐윤, 변하지 않아.. 바지사장 세우고 호가호위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상욱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예, 오랜만에 뵙습니다.

◎ 김상욱 >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너무 더워요.

◎ 진행자 > 휴가는 안 가십니까?

◎ 김상욱 > 휴가를 잊어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못 간 거 같고 올해도 가지 못할 것 같고. 일하는 게 재밌습니다. (웃음)

◎ 진행자 > 그래요. 여당 입당해 보니까 어떻습니까?

◎ 김상욱 > 네? 민주당 오니까요?

◎ 진행자 > 여당이죠.

◎ 김상욱 > 네, 그러네요

◎ 진행자 > 여당이 됐습니다. 두 달 됐죠?

◎ 김상욱 > 네, 그 정도 된 거 같습니다. 처음 한 달은 대선 기간이니까 선거 운동하는데 같이 열심히 했었고요. 그다음 한 달은 그런 말이 있잖아요. '강을 건넜으면 배를 버려라.' 탄핵 정국, 대선 정국 지나서 이제 대한민국이 다시 일을 열심히 하고 진짜 다시 시스템이 돌아가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맞춰서 또 제가 묵묵하게 본연의 국회의원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제 역할이라는 생각이라서, 법안 준비하고 또 민원 해결하고 어려운 분들도 찾고 이런 일들을 열심히 지금 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게 재밌습니다.

◎ 진행자 > 여당이라서 법안을 준비하고 하는데 더 어떤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다. 이런 걸 느끼십니까?

◎ 김상욱 > 실질적인 영향력이 아무래도 조금 더 있죠. 더 책임도 더 져야 하는 것이고요. 특히나 제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거 같아요. 뭐냐면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써의 기능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될까 봐 우려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이 그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야당 기능.

◎ 진행자 > 예를 들면 뭘 못 합니까?

◎ 김상욱 > 정책에 대해서 합리적인 비판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합리적인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추경 때도 보면은 사실 관계를 왜곡하거나 곡해하거나 해서, 국민들께 갈등과 오해, 혐오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발목 잡기만 하고 있거든요. 그거는 야당의 정상적인 기능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합리적인 비판, 대안 제시,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아무 대안 제시도 없이. 그래서 결국 이렇게 돼 버리면은 민주당이 여당의 기능, 야당의 기능 스스로 다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돼 버린 거 같아서 더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확실히 지금은 야당이지만, 작년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에 계실 때보다는, 그쪽에서 구박 받으실 때보다는 얼굴 표정이 상당히 편안해지셨습니다.

◎ 김상욱 > 구박 받아서 힘들다 생각은 별로 안 했던 거 같은데. 그때는 사실은 힘들다는 생각을 할 만큼의 여유도 없었으니까요. '그냥 목숨 걸고 탄핵을 시켜야 한다. 그리고 정상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민주주의 회복해야 한다' 이 생각밖에 없었는데 그때 힘들었던 거는 너무나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괴로웠어요. 그리고 혹여라도 민주주의가 무너질까 겁이 났고. 너무나 참 간절하고 어려운 그런 시기였던 거 같고. 지금은 어쨌든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도 하고 싶은, 시민들을 받드는 정치의 일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진행자 > 국힘의 의원님들 중에 연락하는 의원님들이 있습니까?

◎ 김상욱 > 예, 여럿 좀 계십니다. 하지만 좀 공개적으로 누구누구 연락한다 얘기는 좀 자제하고 있어요. 그분도 곤란하시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건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국힘의 여러 의원님들 중에 '탈당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던데 있습니까?

◎ 김상욱 > 저는 제가 아는 분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예.

◎ 김상욱 > 저한테 얘기 안 하고 고민할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박주민 의원 친하시죠?

◎ 김상욱 > 네,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예, 박주민 의원이 한 말씀입니다.

◎ 김상욱 > 네. 뭐 제가 모르고 있는 분이 계신가 봐요.

◎ 진행자 > 정말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 김상욱 > 진짜 몰라요. (웃음)

◎ 진행자 > 그러면 김 의원님한테 연락하는 의원들은 주로 무슨 얘기를 합니까?

◎ 김상욱 > 그냥 지금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 답답함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으시고요. 그리고 개혁 방향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시고요. 그리고 공통된 문제 의식을 가지고는 있어요. 제가 일전에 방송에서 얘기했던 '언더 찐윤' 그 그룹 때문에 당의 혁신을 할 수가 없다는 답답함.

◎ 진행자 > 이따가 '언더 찐윤' 그거를 좀 얘기를 나눌 텐데요. '언더 찐윤'이란 용어의 창시자죠?

◎ 김상욱 > 그렇게 용어가 만들어졌나요?

◎ 진행자 > 맞죠?

◎ 김상욱 > 맞습니다.

◎ 진행자 > 이 자리에서 처음 말씀하셨나, 어디서 말씀하셨나?

◎ 김상욱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김 의원님한테 들었던 기억이 나서요. 일단 그 개념에 대해서 좀 이따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한 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상욱 > 저는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쉽지 않은 환경이었어요. 인수위도 없이 시작을 했고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대로 된 인수 인계를 한 적도 없었지 않습니까? 반면에 또 국무위원들 상당수, 또 정부 조직 상당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조직이고 그 상태에서 바로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환경이 녹록지 않았죠. 6개월 동안 나라가 너무 엉망이 됐고 뭐 하나, 멀쩡히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었으니까. 그런데 놀라운 속도로 안정감을 찾고 질서를 회복하고, 뿐만 아니라 불과 뭐 한 달 남짓밖에 안 됐는데 개혁 과제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방향도 맞고 있고 동시에 국민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뿐만 아니라 야당과도 소통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흠 잡을 데 없이 너무나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흠 잡을 데가 전혀 없습니까? 조금이라도 흠을 잡아보라면

◎ 김상욱 > 흠을 잡으려면 잡을 수 있겠죠.

◎ 진행자 > 뭡니까? 그 부분은? 약간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까?

◎ 김상욱 > 예전에 민정수석 임명하려다가 제대로 안 됐고 그런 자잘자잘한 일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완벽할 수가 당연히 없죠. 중요한 건 그런 불완전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런 자잘자잘한 잘못된 오류가 있었을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시정해 나가고 대안을 제시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을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지금 아파트 급등세를 잡아버렸잖아요. 이렇게 뭔가 변수가 생겼을 때 빨리빨리 대응을 하고 잘못이 있을 때 빨리 시정해 가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겸손하게 국민들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고 또 균형감 있게 보수의 기능과 진보의 기능을 함께 해내려고 한다는 그런 모습들이 저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당에 대해서요.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개혁입법들이 과연 시간표대로 잘 될 것인가. 이 부분인데, 어떻게 보세요? 가능합니까? 다? 예를 들면 검찰 개혁.

◎ 김상욱 >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 개혁 같은 경우는 속도를 빨리 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여름 지나고 나면 또 정기 국회, 그다음에 국정 감사, 이어지고 하다 보면 바로 또 지방 선거 이렇게 계속 이어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검찰 개혁에 계속해서 실패했던 이유가 검찰 개혁의 대상이 되는 분들이 이런 정치 지형을 이용하면서 빠져나가 버렸거든요. 그래서 정치 지형을 이용해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집권 초기에 빨리 속도감 있게 해서 다음 국정 감사나 정기 국회로 또 소란이 일기 전에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상당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우리 당내에서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어서 저는 가시적인 성과가 빨리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질문인데요. 법조인 출신이시잖아요. 윤석열 씨 구속 내일 되는 겁니까, 안 되는 겁니까? 전망 좀 해주시죠.

◎ 김상욱 > 저는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에 내란죄로 영장이 들어간 건 아니에요. 다른 부차적인 범죄들로 들어간 건데 중요한 건, 다 중요 범죄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증거 인멸의 우려. 증거 인멸이 너무 많이 나왔죠. 이미 입증이 된 거잖습니까? 영장 발부의 기준이 중요 범죄에 범죄 입증의 상당성이 있고 그리고 증거 인멸의 우려 또는 도주의 우려가 있을 때 발부가 되는 건데 지금 증거 인멸이 우려되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당연히 영장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만에 하나 영장이 안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생각하십니까 혹시?

◎ 김상욱 > 저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판사님께서 판단을 하실 일이니까 제가 판사님의 판단을 존중하고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 것 같기는 합니다.

◎ 진행자 > 3대 특검 중에 어느 특검을 가장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쳐다보고 있습니까?

◎ 김상욱 > 제일 중요한 거는 당연히 이제 내란 특검일 텐데 개인적인 관심은 김건희 특검에 더 갑니다.

◎ 진행자 > 그중에 어느 혐의입니까?

◎ 김상욱 > 저는 우크라이나 삼부토건 건. 그게 사실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 진행자 > 그럼 말도 안 되는 일이 그거 말고도 많았어요.

◎ 김상욱 > 네. 근데 이거는 저는 거의 개인적인 생각은 거의 범죄 단체급이에요. 사기 범죄 단체급인데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개인의 이익을 얻기 위해 국민들을 속인 행위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고속도로도 만약 그렇다면 뭐...

◎ 김상욱 > 둘 다 같은 같은 개념이고요. 그래서 어떻게 이런 일이...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면 부패 범죄인데 어떻게 보면 내란, 저는 좀 그 생각을 좀 했어요. 이거는 그냥 혼자 그냥 추정되는 생각인데 '수많은 여러 부패들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부패들을 감추기 위해서 내란까지 일으킨 것은 아닐까' 라는

◎ 진행자 > 그런 의심들을 많이 하죠.

◎ 김상욱 > 그런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부패들이 열리는 판도라의 상자의 열쇠 같은 것이 어떻게 보면 삼부토건 건부터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진행자 > 저는 김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만약 저한테 그 질문을 누가 하면, 저는 뭐라 그러냐면 외환 유치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자신들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서 젊은이들이 죽었을 수도 있고 정말 저는 그 혐의가 만약 입증된다면 그건 정말 분노를 피할 수가 없어요. 그 다른 부분도 물론 분노가 있지만 다른 부분은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이용했다면 이거는 국가를 정말 누란의 위기에 몰아넣는 거 같아서요. 전 그 부분도 수사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 김상욱 > 제가 참 충격받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 가면 갈수록. 근데 물론 법리적으로는 외환 유치의 죄가 성립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법리적인 부분을 떠나서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법리적으로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까? 통모 때문에 그렇단 말씀이시죠?

◎ 김상욱 > 그렇죠. 통모인 부분도 있고 또 우리 법적으로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이라는 개념 징표에 들어가기도 좀 힘든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들이 우리 형법이 결국에는 죄형법정주의 때문에 명확성의 원칙이나 유추해석금지의 원칙이 적용되다 보니 외국이라는 개념을 확장해서 할 수는 없게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박은정 의원은 또 그 부분 말고 다른 규정을 들어서 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한번 나중에 지켜봐야 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상욱 > 근데 좀 모르겠습니다.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얼마나 권력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의 생명을 다치게 하는 걸 감내하고 그걸 즐거워하면서

◎ 진행자 > 그러니까 계엄까지 했겠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니까.

◎ 김상욱 > 북한에 무인기 보내서 북한에서 전쟁이 위협이 올라가니까는

◎ 진행자 > 박수 치고 좋아했다는 말씀

◎ 김상욱 > 예. 저 그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 진행자 > 상상이 불가능한

◎ 김상욱 >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 진행자 > 그런데요. 이게 만약에라도 김정은이 어떤 행위를 했다면, 국지전이 벌어졌다면, 정말 우리 군 복무하는 젊은이들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지경에, 아주 작아도. 크면은 이건 나라 자체가 흔들리는 사건이고요. 아주 조그만 국지전이 일어났어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또 북한의 젊은이들도 목숨을 잃을 수 있고요.

◎ 김상욱 > 그 이 부분이 저는 형사 처벌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추후에 청문회 등을 통해서 면밀하게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상욱 > 왜냐하면 정말 국민의 생명을 이거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저는 더 말을 하기조차 부끄러운 그런 일이거든요. 근데 이거는 법적으로 물론 일단 특검 다 진행을 해야겠죠. 근데 특검 후에 이 부분이 외환 유치의 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면 청문회를 해서라도, 국회에서 청문회를 해서라도 정확하게 밝혀야 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예. 이제 국힘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오셨으니까요. 일단은 국힘 전문가입니다.

◎ 김상욱 > 예, 그렇게 돼 버린 것 같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자, '언더 찐윤' 아까 말씀하신. 그 세력에 지금 사후적으로 '언더 찐윤'이라는 얘기가 다시 김 의원 말씀하신 게, 공인된 어떤 용어로써 지금 유포되고 있습니다. '언더 찐윤'에 대해서 그 이후에 살펴보신 게 맞습니까? 자신이 주장했던 그런 상황이

◎ 김상욱 > 아마 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을 아시는 분들은 다 동의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걸 단순히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요. 저는 국민의힘이 무엇이 잘못된 원인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서

◎ 진행자 > '언더 찐윤'이 그 원인의 모든, 어떤 원인의 근원입니까?

◎ 김상욱 > 조금 더 우리가 타산지석 삼을 부분이 있어요. '왜 그런 그룹이 되었는가?' 결국에는 기득권 수호에 매몰되면서 그렇게 돼 버린 겁니다. 제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 늘 의문을 가지고 또 많은 질문을 했던 것이 '정치를 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사실은 그런 의문 때문이에요. 뭐냐면 정치를 한다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어야 되지 않습니까? 자기 자신을 위한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는 우리 학교 다닐 때 '정당이 있는 목적이 정권 창출 위해서다'라고 배웠잖아요. 근데 저는 그거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정당이 있는 목적이 어떻게 정권 창출이 목적입니까? 정당의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당헌에서 정한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정권이, 권한이 필요하니까 정권을 얻으려고 애를 쓰는 수단에 불과하지.

◎ 진행자 > 교과서에도 가르쳤던 것도 그런 의미겠죠. 뭐냐면 정권을 가서 권력을 가짐으로써 그 권력을 이용해서

◎ 김상욱 > 저는 그 내용을 좀 그렇게

◎ 진행자 > 선후 관계를 좀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 김상욱 > 우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정당은 정권을 잡으려고 애를 쓰고 그리고 정치인은 자리 탐하려고 애를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당연한 게 아니라 잘못된 겁니다.

◎ 진행자 > 예.

◎ 김상욱 > 잘못된 거죠. 그래서 제가 왜 이 이야기를 드리느냐.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어떤 정당이라도 이렇게 정치인이 자기 사리사욕, 자리 욕심, 또 정당이 정권 창출에만 매몰돼 버린다면 국민의힘처럼 돼 버립니다.

◎ 진행자 > 자, 근데요. 그 '찐윤' 정의 다시 한번 좀 짧게 정리해 주시죠. 뭔가요?

◎ 김상욱 > '찐윤'이라는 표현은 좀 이상하긴 한데 윤하고는 이제 어떻게 보면 상관이 없으니까.

◎ 진행자 > 예, '언더 찐윤'.

◎ 김상욱 > 근데 일단 제가 그냥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에요.

◎ 진행자 > 예, 저도 기억합니다만 다시 한번 청취자분들한테 설명을

◎ 김상욱 > 그런 게 있죠. 뭐냐면 이 지역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자기 지역이 있습니다. 그 지역을 단단하게 장악을 하고 있으면 이제 지역 정치인들, 또 지역 유지, 지역 언론 이렇게 단단하게 장악을 보통 하지요. 하면 거기서 많은 이권들이 또 발생을 하고요. 그러면 지역의 왕입니다. 왕으로 군림을 하는데 그러면 이분들 입장에서는 지역의 왕이 되니까 좋죠. 계속하고 싶겠죠. 계속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공천 관리 위원회 잘 보여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은 그렇게 당권만 잡을, 당권에서 내가 공천에서 배제만 안 되면 되는 거예요. 그럼 거기에 집중을 하는데 아무래도 기득권에 관심이 많고 이권에 관심이 많다 보면 본인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 게 부담스럽고 또한 어떤 자리를 차지하면 책임을 져야 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권성동 원내대표 이런 분들 계속 책임을 지는 문제가 생기잖아요. 근데 이분들은 책임을 지는 건 싫고 권한은, 권리는 누리고 싶고. 그러면 이분들의 행동 양태가 어떻게 나타나냐면 지역구 행사만 열심히 다닙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국회에서 하는 법령이나 이런 것들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뭐 법령 만들어야 되면 정부의 무슨 국장들 불러서 '법안 갖고 와' 도장 쾅 찍고 말고 이런 식으로 해서 실적만 만들고 관심은 딴 데 가 있는 거죠. 근데 이러다 보면 중요한 거는 공천을 받는 게 중요하니까 똘똘 뭉쳐요, 그런 사람들이.

◎ 진행자 > 뭉쳐서 자신에게 공천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옹위하고

◎ 김상욱 > 아니 그냥 앞에 세워 놓고 뒤에서 실질적으로 사장 행세를 하면서 호가호위해 버리는 거죠.

◎ 진행자 > 바지사장 세워놓고요.

◎ 김상욱 > 그러면 이제 기득권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지역 자기 지역만, 전국적으로 유명할 필요가 없는 거죠. 자기 지역만 확실히 장악하고 있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고 있으면서 똘똘 뭉쳐 있고

◎ 진행자 > 그런 분들이 몇 분이나 됩니까? 국힘에는 지금?

◎ 김상욱 > 정확하게 몇 명이다 할 수는 없겠지만은

◎ 진행자 > 김 의원님 규정하시기로는

◎ 김상욱 > 제 생각에는 한 20명 남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요.

◎ 진행자 > 주창자가 지금 스물 몇 명이라 그러시니까. 다른 분들은 40명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 김상욱 > 그러니까 이제 이분들은 똘똘 뭉쳐 있는 그룹을 얘기하는 것이고

◎ 진행자 > 그러니까 결속력이 강한 정도로 보면은 그 용어의 창시자인 김 의원 보시기에는 스물 몇 명이다.

◎ 김상욱 > 저 안 그래도 이 용어 때문에 욕 많이 먹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런데요. 제가 궁금한 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언더 찐윤' 이런 어떤 상황들, 이런 결속들이 국민의힘을 지금 망가뜨리고 있는데요. 분명히 망가뜨려 왔고 앞으로도 망가뜨릴 것 같은데요. 유권자들 입장에서 이제 정말 지금 싫을 거 아닙니까? 제가 거꾸로 생각해 보면.

◎ 김상욱 > 근데 그게 서로 인식이 다른 점이 있어요. 뭐냐 하면 국민의힘의 주류에서는 'TK, PK가 무슨 잘못 있냐? 우리는 잘하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를 봐라. 지역을 탄탄하게 지켰다. 문제는 서울 수도권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못 하고 있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했을 뿐이지 우리랑 상관없다. 우리는 TK, PK에서 탄탄하게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벗어날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TK, PK의 '언더 찐윤' 유권자분들도요, 제가 보기에는 그분들도 이대로는 어떤 집권이 불가능하고 이대로는 당의 존속도 위태롭다. 이런 평가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근데 왜 안 변할까요?

◎ 김상욱 > 판단도 계신데

◎ 진행자 > 유권자들 말씀입니다.

◎ 김상욱 > 이번 그러니까 대선 결과가 국민의힘 이제 주류가 변화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만든 이유인 겁니다. 대선 결과를 보면 소위 말하는 이 '언더 찐윤' 지역구들은 김문수 후보가 많이 득표를 하고 다 이겼어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들은 확인을 한 거죠. '내 지역구 탄탄하다.'

◎ 진행자 > 아하, 제가 더 그 부분 다음에 한번 또 집중적으로 한번 연구를

◎ 김상욱 > 내 지역구 탄탄하다고 확인해 버렸기 때문에 변할 이유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요새 궁금한 게 유권자는 왜 안 변하나 이 부분인데요. 한번 그 부분 다시 한번 말씀을 나누시죠 다음에. 고맙습니다.

◎ 김상욱 > 벌써 끝났나요?

◎ 진행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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