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청문회에서 밝히겠다" 낙마 사례 나오나
【 앵커멘트 】 인사청문 정국을 앞두고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부 김도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국토부와 문체부를 빼면 17개 부처 인선은 마무리됐고, 14일부터 청문회가 시작되죠? 야당이 벼르는 후보자들이 있나요?
【 기자 】 먼저 형사처벌을 받은 후보자들이 있는데요.
음주 운전 처벌 이력이 대표적입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김영훈 후보자는 전과만 5건이고요.
한성숙 중기장관 후보자도 지난 2005년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벌금 1,000만 원과 몰수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노조 대표로, 한 후보자는 포털 책임자로 처분받은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야당은 최소한 대통령실 인사검증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하지 않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도덕성을 문제로 삼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던데요.
【 기자 】 네, 대표적인 게 재산 형성 과정입니다.
야당은 일부 후보자들은 재산 형성 과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도 보셨지만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시절, 배우자가 코로나 관련 주식에 투자한 내용이 문제가 됐고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자로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 문제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인데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는 제자들의 논문을 베꼈다거나,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각각 다른 학회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질문 3 】 현역 의원들은 청문회 불패라고 하잖아요? 현역 의원들은 괜찮습니까?
【 기자 】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적인데요.
정 후보자는 2020년부터 배우자와 아들이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고, 정 후보자는 국회에서 태양광 발전 지원법안을 냈습니다.
이해충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가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비상장기업의 스톡옵션 1만 주를 받았지만, 재산신고에서는 빠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질문 4 】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기자 】 국민의힘은 '국민검증센터'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취지인데요.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국민검증센터 단장 - "자료 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오로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국민들과 함께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7대 인사 검증 기준도 내놓았습니다.
세금 탈루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이력, 입시 취업비리, 논문 표절, 이해충돌 등이 있는데요.
이 7가지 항목에 단 하나라도 국민적 기준 충족하지 못하는 후보는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최소 1명은 낙마시킨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단 한 명의 낙오자도 허락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만약 여당 내부에서까지 문제 제기가 나오는 후보자가 생긴다면, 낙마 사례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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