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배우며 디지털 교육으로 미래 열어가는 충남유치원

권혁조 기자 2025. 7.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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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충청투데이 유아교육 캠페인]
보령 꿈바위유치원 숲·디지털 교육 실천
전자칠판·태블릿 통해 과학적 궁금증 높여
코딩 기초 배우는 AI 블록 언플러그 활동
크로마키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노력
천안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 로봇 교육
논리적 사고·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키워
인원 대다수 다문화 가정 유아로 구성
3D 펜 등 놀이로 언어·문화 장벽 낮춰
보령 꿈바위유치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께 성장하는 유아교육, 미래를 여는 충남유아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2025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아교육 품질 제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교사의 전문성 신장, 유아교육 기관 간 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충남형 유아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성과를 통해 충남 유아교육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다시금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보령 꿈바위유치원…숲과 디지털로 펼치는 꿈과 미래

숲 속의 자연을 품고 있는 꿈바위유치원은 전통적인 우리 고유의 정서를 잇는 교육과정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기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의 2022년 인공지능 이끎유치원 선정에 이어 2025년 디지털기반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된 꿈바위 유치원의 2025년 디지털기반 교육은 '디지털, 바르게 배우고 이끌어갈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상호활동적인 교육환경을 조성, 실내 체육활동과 주제별 교육과정 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반마다 설치되어 있는 전자칠판은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유아들을 흥미롭고 재미있는 교육의 장으로 이끌고 있다.

전자칠판은 미술활동 시 손터치의 느낌 그대로 유화를 그릴 수 있고 저장까지 가능해 유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교실 내 태블릿은 반마다 2대 이상씩 보유, 수준별 종이접기 같은 물건의 다양한 접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 유아들의 과학적 소양을 길러 주고, 태블릿을 통한 증강 현실놀이는 유아들의 호기심과 과학적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교육의 기초가 되는 독서활동은 클로버를 통해 자율적 독서활동으로 연결되며 유아 스스로 날씨, 듣고 싶은 동요, 궁금한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어 자기 주도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로봇 교육환경이 구성되어 있어 원내 보유한 큐브로이드 AI블록은 코딩의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블록을 활용한 언플러그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다.

유치원이 보유하고 있는 로봇, 카미봇은 '축구, 우리동네' 등 주제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교육활동이 올바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가정과의 연계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들과 유아들에게 디지털 윤리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보호자들과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정보교환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잠재적 두려움을 해소하고 양방향의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또 질 높은 교육을 위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사들은 디지털교육 대면 연수에 참여하고 에듀테크 활용 수업전문가 직무연수 실시 및 교사 나눔자리를 통한 나눔전문교사 초청 연수, 비대면 AI 융합수업 원격 연수 등도 실시했다.

이러한 꿈바위 유치원의 디지털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은 올해도 크로마키 시스템 구축과 가상현실 증강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천안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 

◆ 천안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언어·문화 장벽을 넘는 디지털 교육

천안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전체 유아 10명 중 7명이 다문화 가정 유아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충남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도입에 따라 다문화 유아들의 언어·문화 장벽을 낮추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 배움터를 만들며 디지털 놀이와 문화이해 중심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스마트 유치원이다.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매주 1회 언플러그드 AI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로이로봇과 같은 AI 코딩 로봇을 활용해 기본적인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은 로이로봇을 조작해 우리 동네 길찾기 놀이를 하며 방향과 순서를 이해하고, 나만의 멜로디 만들기를 통해 각자 고유의 음을 로봇에 코딩하며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코딩 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또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아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3D펜 창작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은 3D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안경을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쁨을 느끼며,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특히 이 활동은 본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의 유·초 연계 수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롭게 유치원 교실을 찾아와 유아들과 함께 3D펜을 사용해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유아들은 또래 형·언니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고,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같은 학교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유·초 연계 활동은 유아들에게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초등학생들에게는 배려와 책임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고 있다.이처럼 충남교육청은 저출생 시대,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으로 스마트 유치원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신방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같은 현장 중심 사례들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유치원에서 기술을 수단으로 활용해 교육의 본질인 관계 형성과 문화 존중을 실천하면서 디지털 격차 없는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양은주 충남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기부터 다름을 인정하고, 스스로 배움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미래 교육의 시작"이라며, "충남형 스마트 유치원이 전국 유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이 기사는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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