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중국전 A매치 데뷔 6명…홍명보호 ‘월드컵 테스트’ 계속한다

김희국 기자 2025. 7.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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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홍콩전서도 새 얼굴 점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무려 6명의 새 얼굴을 내세웠다.


김봉수(대전)는 첫 A매치를 선발로 치렀다. 3선 왼쪽 날개에 배치돼 2선의 문선민(서울) 풀백 이태석(포항)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측면에 활로를 뚫는 역할을 담당했고 상대 수비 사이로 공을 찔러 넣으며 공격 작업을 풀어 나갔다.

홍 감독은 후반 19분 주민규(대전)와 문선민 대신 이호재(포항)와 강상윤(전북)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호재와 강상윤 역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호재는 191㎝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강점을 보이고 고공 플레이에서도 쓰임새가 있다. 다만 첫 A매치인 만큼 슛 찬스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강상윤 역시 힘이 들어간 모습이었다. 많은 활동량으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후반 22분과 28분 문전에서 맞은 절호의 득점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슛을 한 뒤 잔디에 얼굴을 파묻으며 크게 아쉬워했다.

후반 29분엔 강원FC 듀오 모재현과 서민우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A매치에 데뷔했다. 연령별 국가대표도 경험한 적 없는 모재현은 우측 윙백 자리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서민우는 하프 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수비 라인 두 줄을 한 번에 통과하는 수준 높은 킬 패스로 공격에 힘을 실었고,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몸싸움과 파울로 상대 흐름을 끊어내며 제 역할을 해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40분엔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이름을 알린 이승원(김천)도 고대하던 성인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다.

홍 감독은 오는 11일 홍콩전, 15일 일본전에서 또 다른 신입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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