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상승세 전환

김무진기자 2025. 7. 8. 19: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123개사 상장법인 시총
83조288억… 전월比 9.1%↑
전기전자·금속업종 약진으로
3개월만 시총 80조원대 회복
올해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사진=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6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3개 사의 시총은 83조288억원으로 전월 대비 9.1%인 6조9539억원 늘어 한달 만에 반등했다. 또 지난 3월 무너진 시총 80조 원대를 3개월 만에 회복했다.

상장법인 수는 전달 124개 사에서 1개 사가 줄었다. 올 6월 19일 코스닥에 상장돼 있던 한송네오텍이 상장폐지됐기 때문이다.

시총이 반등한 것은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전기·전자(4조2622억원, 14.9%), 일반서비스(1조8030억원, 30.5%), 금속(9143억원, 3.9%) 업종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올 6월 시총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2.9%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대구·경북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총은 71조53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0.6% 증가하며, 6조8504억원 늘어났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8개 사의 시총은 11조4912억원으로 전월 대비 0.9%(1035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송네오텍의 상장폐지로 시총이 커지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 6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4조69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6046억원 늘며 51.9%나 뛰었다.

올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전월 대비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시장에선 한전기술이 66.1% 올라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이수페타시스(36.2%), 세원정공(32.6%), 한화시스템(27.8%), 이월드(14.6%) 순으로 주가 상승 폭이 가팔랐다.

코스닥시장에선 전진바이오팜이 59.8% 올라 전달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세아메카닉스(46.3%), 나노(30.9%), 세원물산(29.9%), 에스앤에스텍(24.5%) 등 순이었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