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조정 신청했던 LG 전성현-두경민, 구단에 ‘승리’


LG 전성현과 두경민이 구단과 연봉 협상에 실패한 뒤 KBL(한국농구연맹)에 보수 조정 신청을 한 끝에 ‘승리’했다.
전성현은 앞서 구단 측에 2025-2026시즌 연봉으로 3억 5000만원을 받고 싶다고 했다. 반면 구단은 전성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이었던 5억 5000만원에서 절반 가까이 삭감한 2억 8000만원을 제시했다.
두경민은 1억 4000만원을 요구, 4200만원이라는 최저 연봉을 제시한 구단 측과 맞섰다. 두경민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2억 8000원이었다. 지난 프로농구 챔피언전 우승팀 LG는 플레이오프 이전에 이미 두경민과 결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었다. LG는 두경민의 공헌도가 최하 수준이라며 최저연봉을 제시했다.
KBL은 8일 열린 재정위에 출석해 자료를 근거로 설명을 한 전성현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KBL은 두경민의 경우 구단이 최저연봉을 제시한 것은 지나치다고 봤다.
KBL은 2009년부터 보수 조정을 할 때 선수 요구액과 구단 제시액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 이전까지는 재정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일종의 ‘중간값’을 자의적으로 정해주는 방식을 취했다. 지난 시즌까지 보수 조정을 신청했던 37명 중 성공했던 선수가 2명 뿐이었는데, 이번에 전성현과 두경민이 3-4호 승리 케이스가 됐다.
안양 정관장의 배병준과 부산 KCC의 이호현도 조정 신청을 했으나 구단 제시액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 배병준(선수 2억 6000만원·구단 2억 4000만원)과 이호현(선수 2억 7000만원· 구단 2억 4000만원)의 경우 구단 측과의 입장 차이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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