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복지차관, 의협·병협·간협과 만나…의협 "의정 상설 협의체 제안"

박미주 기자 2025. 7.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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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과 만나며 의료 현장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2차관 취임 이후 보건의약단체를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각 협회와 보건의약단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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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오른쪽)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8일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의협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과 만나며 의료 현장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용산구 소재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서울시 마포구 소재 대한병원협회,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간호협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2차관 취임 이후 보건의약단체를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각 협회와 보건의약단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전공의 복귀를 포함한 의료 정상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 차관은 "정책 추진 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각 협회와 적극 소통·협력하겠다"며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한 각 협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차관과 만난 김택우 의협 회장은 "신임 이형훈 차관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으로, 전문성과 소통 의지를 갖추고 있어 의료계와의 건설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회장은 "총리와 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의료계 간 연이은 대화 속에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정 간 대화를 통해 의료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협은 이 차관에 의료정책 상설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협력할 것도 다짐했다는 전언이다.

이 차관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추가로 방문해 현장과 소통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고 경청·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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