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웰니스 관광' 이끈다
프로그램 정비·운영 전략 등
맞춤컨설팅…전문인력 양성도
인천 관광지 8곳 정부 사업 참여
입지 굳건…타 도시서 벤치마킹

인천이 힐링과 건강 중심의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애주기별 웰니스 콘텐츠 개발과 관광지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 지역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인천 웰니스 관광지 맞춤형 컨설팅 및 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 내 웰니스 관광지 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아·청소년·청년·중장년 등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지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운영 역량과 콘텐츠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연 체험, 심리 회복, 재활 건강, 한방 치유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해 단순한 힐링 여행을 넘어선 '생애주기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기존 관광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관광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프로그램 정비 ▲운영 전략 수립 등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규 지정 관광지에는 수용력 확대와 브랜드 차별화 전략도 병행해,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관광지 종사자뿐 아니라 웰니스 관광에 관심 있는 예비 종사자와 관련 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 향상을 꾀한다.
인천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 관광지 육성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많은 8개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한 선도 도시다. 2021년부터 해마다 신규 관광지를 발굴해 왔으며, 올해는 강화도 '약석원'과 영종도 '차덕분'이 문체부 지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뒤늦게 웰니스 사업에 뛰어든 서울과 경기도가 인천 사례를 모델로 삼아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인천은 웰니스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인천 고유 자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인천형 웰니스 관광지'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 대표 웰니스 관광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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