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로 세계를 움직이다”… 韓 청소년들, 국제무대 은메달

김현아 2025. 7. 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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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값진 은빛 성과를 일궈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한국 대표팀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스웨덴 룬드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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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서 한국대표팀 은메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값진 은빛 성과를 일궈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한국 대표팀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스웨덴 룬드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토너먼트 참가 사진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5개국, 175명의 학생이 참가해 각국의 대표 청소년들이 물리학 문제를 놓고 이론과 실험, 발표와 토론으로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교생 물리 토론 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고난도 물리 문제들을 팀 단위로 해결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 팀워크를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최성열(민족사관고 3) ▲송범서(한국과학영재학교 3) ▲윤장원(한국과학영재학교 2) ▲이온유(한국과학영재학교 3) ▲홍준수(한국과학영재학교 2) 등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스웨덴, 독일, 슬로바키아 등 강호들과의 접전 끝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도전한 연구 주제는 ▲공기 주입에 의한 부유 액체 현상(Levitating Fluid)▲수도꼭지 물방울의 리듬 분석(Dripping Faucet) ▲비자성 베이스에서 자석의 운동 특성(Magnetic Assist) 등 과학적 창의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실험 문제들이다.

시상식 사진
이번 한국 대표팀을 이끈 변지수 단장(경북대 교수)은 “우리 학생들은 매 라운드마다 물리 현상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팀워크로 해법을 찾아가며 매일 성장했다”며, “이 경험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 과학의 미래를 이끌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물리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국제 화학올림피아드(7.5~7.14), 국제 수학올림피아드(7.1~7.20) 등 연이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과학영재들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의 여정은 단지 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물리를 사랑하는 한 팀이 만든 아름다운 도전이자, 대한민국 과학 인재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생생한 기록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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