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관리기술 공유”…한·일 석유비축기관 울산서 정례회의

오상민 기자 2025. 7. 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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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석유비축기관 18년째 협력
비축유 품질·재난관리 등 정보 교류
지하 LPG저장 기술도 현장서 살펴
한국석유공사는 8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국영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와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는 8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국영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와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8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국영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연례회의를 열고 양국 석유비축정책과 비축기술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JOGMEC은 석유·광물자원과 수소 등 신에너지 개발에 국가 차원의 재정·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일본의 국영 에너지기업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07년 전략적 제휴협정(SAA)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례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안범희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과 일본 측 후루하타 테츠야 JOGMEC 비축부본부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일 정부의 석유비축정책 현황은 물론 비축기지 시설 관리, 비축유 품질 관리, 재난 대응 방안 등 비축기지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올해는 원유탱크 개방검사 시 내부 청소공법 등 기술적 이슈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한국은 정부와 민간을 합쳐 총 206.9일분의 비축유를, 일본은 199.3일분의 비축유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JOGMEC 방문단은 9일 석유공사의 평택비축기지를 방문해 지하 LPG 저장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관련 기술 교류도 이어질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례회의를 통해 석유비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국 간 에너지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