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 굴기 … 계단 오를땐 발로, 내리막은 바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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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산업 기술 굴기가 속도와 기능의 한계를 넘어서며 거세지고 있다.
사족보행 로봇은 중·고등학교 육상선수에 버금가는 속도를 자랑하는가 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발(풋)과 바퀴(휠)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면서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설립된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인 즈위안로봇(애지봇)은 전날 발과 바퀴를 1초 안에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N'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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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만에 발·바퀴 전환 가능
中사족보행 로봇 블랙팬서2.0
美보스턴다이내믹스 속도 추월

중국 로봇산업 기술 굴기가 속도와 기능의 한계를 넘어서며 거세지고 있다. 사족보행 로봇은 중·고등학교 육상선수에 버금가는 속도를 자랑하는가 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발(풋)과 바퀴(휠)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면서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인 미러미가 선보인 사족보행 로봇 '블랙팬서2.0'은 지난 6일 후베이성 우한의 한 육상트랙에서 100m를 13.17초만에 주파했다.
이는 중·고등학생 육상선수의 평균 기록과 맞먹는 수준이다. 미러미는 당시 블랙팬서2.0의 최고속도가 초속 9.7m라며 이전 테스트에서 최고속도는 초당 10.9m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인 '와일드캣'의 최고속도인 초속 8.8m를 크게 능가하는 수치다.
다만, 현재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기록은 KAIST가 세운 것이다. 2023년 KAIST 연구소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하운드'는 100m를 19.87초에 완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러미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가 되면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미는 지난해 5월 저장대 교수진과 졸업생이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저장대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이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2023년 설립된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인 즈위안로봇(애지봇)은 전날 발과 바퀴를 1초 안에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N'을 공개했다. 평소에는 바퀴로 고속 이동하고, 계단을 오르거나 할 때는 바퀴가 발바닥 형태로 접히는 구조다.
이동성과 작업 정밀성을 모두 겨냥한 설계로 산업 현장과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로봇과 AI 등을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로봇 기술의 가파른 성장세뿐 아니라 AI 분야에서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와 중국 선전에 소재한 둥비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AI 분야 상위 100명 전문가 중 65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는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주요 학술지 등에서 다뤄진 10만건가량의 영향력 있는 논문에 참여한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재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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