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정정옥 개인전 '자연의 흐름과 향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화의 신비로움과 깊이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한국화의 본질을 탐색한다.
또 수묵을 통해 작가의 내면과 존재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작가는 수묵이라는 전통 매체를 통해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시각 너머의 내면세계를 드러내는 데 주목했다.
특히 수묵의 본질적 요소인 호방한 필치, 여백의 미학, 비움을 통한 내면 성찰과 인내의 표현에 집중한다.
정 작가는 "보기에는 아주 쉬운 작품인 것 같으나 이번 작품에 많은 것을 인내하며 무언가를 채우려고 했던 작가의 습성을 많이 버렸다"며 "비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인내력과 작품에 많은 이야기를 던져줬을 때 비로소 사람들은 작가의 심요한 생각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정옥 作, 복사꽃, 지본수묵담채
그의 작품들은 수묵의 유희적 본질과 정신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반복되는 고뇌와 좌절 속에서 얻은 카타르시스를 담아내며 완성에 대한 집착보다는 미완성의 여유와 내면의 풍요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정 작가는 20회의 개인전과 45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현대한국화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 2022년 충북예총 우수예술인상, 2020년 현대한국화협회 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