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6%·신한 7% 훨훨…금융주 날자 코스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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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2% 가까이 크게 오르며 3천110선을 회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냈지만 발효 시점까지 협상 시간이 남아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대한 학습효과로 시장에 내성이 생긴 모양입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어제(7일)보다 1.81% 상승한 3114.9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1000억 원이 넘는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 통보와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에도 사흘 만에 3110선을 회복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관세 (발효) 시한 자체가 8월 1일까지 연기가 됐기 때문에 당장 관세 리스크가 국내 금융 시장이라든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오늘(8일)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 주주 환원 기대감이 큰 금융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가 자사주 소각 유도를 위한 공시 대상 확대, 주가조작 등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구체화한다는 소식이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 속에 지난달 한국 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전월 보다 두 배 넘게 오른 6.9%로,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 6%를 웃돌았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하반기 코스피 타깃으로 3400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미국도 금리인하에 동참을 하고 현 정부 정책 스탠스도 경기 부양 쪽으로 전환을 하면서 전반적인 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미 관세 리스크 확대를 반영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23일 이후 2주 만에 장중 1370원대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36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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