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폭염, 서울 117년만에 가장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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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폭염이 수도권을 덮쳤다.
서울은 37도를, 경기 광명과 파주는 40도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1907년 10월 시작해 7월 기온관측이 1908년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이 7월 상순으로선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됐다.
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은 40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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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주 빨리 ‘여름피크’ 도달
정부, 전력수급 점검…예비율은 안정적
살인적인 폭염이 수도권을 덮쳤다. 서울은 37도를, 경기 광명과 파주는 40도를 넘어섰다.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된 이례적인 사례다.
8일 오후 2시쯤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의 7월 상순 최고 기온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신기록이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1907년 10월 시작해 7월 기온관측이 1908년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이 7월 상순으로선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됐다.
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은 40도를 넘었다.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이날 오후 3시 24분쯤 경기 파주시(광탄면 신산리) 기온이 40.1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2분쯤 광명시(철산동)는 40.2도를 찍었다.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 기온이 40도를 넘는 '사상 최악의 더위'가 이어진 작년 8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작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점동면 기온이 40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42년 8월 1일 대구 기온이 40.0도를 기록한 뒤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2018년 8월 1일 홍성·북춘천·의성·양평·충주에서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랐다.
이후 같은 해 8월 14일 의성의 기온이 다시 40도를 넘었다. 2019년 8월 5일 경기 안성 고삼면 기온이 40.2도를 기록했다. 1904년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다.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고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땡볕 더위가 나타났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 더위를 부른 동풍은 11일께 그칠 전망이다.
다만 동풍이 그친다고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후에는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때아닌 여름철 폭염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이례적인 폭염으로 지난 7일 최대전력 수요는 93.4GW(기가와트)까지 높아졌다.
그간 7월에 가장 높은 전력수요를 기록한 날은 2022년 7월 7일 92.99GW였다. 전력거래소는 8일 최대 전력 수요를 93.9GW로 전망했다.
세종=원승일 기자·주형연 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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