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피자? 아직도 고민 중?”…최현석 내세운 KFC의 승부수는
‘하키 퍽’ 조리법으로 일관성↑…켄치밥 이어 흥행 예상
“치킨? 피자? 아직 고민되시죠? ‘켄치짜’ 주문하시면 됩니다.”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치킨과 피자를 결합한 ‘켄치짜’를 새롭게 내놨다. ‘켄치밥’ 흥행에 힘입은 두 번째 시리즈로 최현석 셰프를 내세워 역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는 켄치짜 모델이자 제품 기획에 함께한 최 셰프가 참석해 제품 설명과 협업 배경을 전했다. KFC 코리아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민정 이사와 전영욱 R&D센터 팀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셰프는 “우연히 KFC 대표를 만나 R&D센터를 둘러보게 됐는데, 하나하나 따로 튀기며 레스토랑처럼 운영되는 공정을 보며 깜짝 놀랐다”며 “켄치짜 역시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달리 매장에서 따로따로 튀긴다. 제 레스토랑 모토인 ‘스페셜한 익숙함’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배달 음식을 굉장히 많이 먹는데, 배달시킬 때 가장 고민하는 메뉴가 피자와 치킨 아닌가”라며 “켄치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마주한 켄치짜는 치킨 위에 피자 토핑이 올라간, 낯설면서도 익숙한 모습이었다. 한입 베어 물자 체다와 모차렐라 두 가지 치즈의 풍미에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 짭조름한 페퍼로니, 올리브·양파·피망 등 다양한 토핑이 한 번에 느껴졌다. 피자 도우 대신 깔린 두툼한 치킨과의 조화가 조금 짠듯하면서도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기존 시장에 치킨과 피자를 결합한 메뉴가 존재하는 만큼 ‘독특함’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KFC는 오히려 정통성을 내세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백 이사는 “켄치짜는 켄치밥과 마찬가지로 KFC의 40년 넘는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도”라며 “핫크리스피라는 기존 메뉴에 익숙함을 더하고, 여기에 크리에이티브를 입힌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냉동 필렛이 아니라 냉장육을 직접 염지해 신선함은 살렸다”고도 했다.

켄치짜 가격은 단품 기준 6300원, 세트 기준 8300원이다. 켄치짜를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슈퍼박스’도 1만900원에 내놨다. 켄치짜 슈퍼박스는 켄치짜에 핫크리스피통다리, 에그타르트, 코울슬로, 음료까지 더해진 구성이다.
KFC는 지난 1월 출시한 켄치밥에 이어 이번 켄치짜까지 연이은 흥행을 예상하며 해외 수출도 내다보고 있다. 켄치밥은 출시 5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현재 몽골·대만·싱가포르 등에도 수출 중이다.
백 이사는 “켄치밥 캠페인 후 몽골,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KFC에서 많은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오리지날 치킨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노베이션을 또 준비 중이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보다는 KFC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컵라면 사러 갔다가 1000만원 긁었다”…편의점·안방 덮친 ‘금빛 광풍’
- 조영구, 15kg와 맞바꾼 건강…“가정도 잃을 뻔한 60일의 지옥” [스타's 헬스]
- 3년간 전교 1등만 하던 여고생…새벽 1시, 교무실서 무슨일이 [사건 속으로]
- 변우석·비도 당했다…이채영이 쏘아올린 ‘스토킹’ 잔혹사 [스타's 이슈]
- 재테크 없이 한강뷰…74세 미혼 윤미라 "어머니 덕분”
- 고소영 ‘300억 효자 빌딩’ 자랑했다 삭제…‘1000억 자산설’ 팩트체크
- “간 튼튼해 소주 2병은 껌이었는데”… 암세포가 ‘편애’하는 술의 배신
- 결혼 11년 만에 남남, 이수·린…이혼 6개월 만에 ‘70억 부동산 대박’
- “나 혼자 ‘진짜’ 잘 산다”…기안84, 건물주 등극 이어 연 수입만 ‘46억’ 비결
- 샤워 후 ‘딱 10분’…문 닫는 그 1초가 곰팡이 천국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