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직격탄 상호금융 … 부실대출 역대 최대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5. 7.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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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 직격탄에 올 들어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부실대출 비중이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금융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대출(고정이하여신) 비중은 올해 1분기 7.2%로 분석됐다.

당국은 PF 부실여신 상당 부분이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부실채권 매각 신청을 받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자산 건전성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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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상 연체 7% 넘어서
새마을금고 부실정리社 설립

건설 경기 침체 직격탄에 올 들어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부실대출 비중이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금융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대출(고정이하여신) 비중은 올해 1분기 7.2%로 분석됐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상호금융 부실대출 비중은 코로나19 국면인 2020~2023년에도 평균 2%대 중반 수준을 보였지만 지난해 5~6%를 넘더니 올 들어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공격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투자한 영향이다. 상호금융권이 기업에 내준 부실대출 비율은 10.8%로 처음 10%를 넘었다. 가계 부실대출 비중이 2.6%인 것에 비해 온도 차가 크다.

금감원은 경·공매나 신규 자금 수혈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PF 부실여신(유의·부실 우려 등급) 규모가 올 1분기 21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봤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신규 연체가 더해지면서 지난해 말에 비해 2조7000억원 늘었다. 상호금융의 PF 부실여신 규모가 11조3000억원에 달해 전체의 절반(52%)을 넘었다.

당국은 PF 부실여신 상당 부분이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17조원으로 1년 새 6조원 불어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부실채권을 정리할 전담 자회사인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출범시켰다.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부실채권 매각 신청을 받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자산 건전성을 끌어올린다. 올해 이후 3조원 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자산 관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조직"이라고 당부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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