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kg 감량’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이번 휴가, 내 인생에서 가장 혹독했다”

손동환 2025. 7.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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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195cm, F)은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한 포워드.

신승민은 8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아쉬운 상황들이 계속 나와, 우리 팀의 결과가 생각처럼 좋지 않았다. 다만, 보완해야 할 점을 알게 됐다. 그래서 다들 휴가와 비시즌을 잘 보내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런 게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거다"라며 2024~2025 플레이오프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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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혹독했던 휴가였다(웃음)”

신승민(195cm, F)은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한 포워드. 2022~2023시즌까지 파워포워드를 맡았지만, 2023~2024시즌부터 스몰포워드를 소화했다.

신승민은 달라진 포지션을 잘 이행했다. 2023~2024시즌 53경기 평균 27분 5초를 소화했고, 경기당 8.7점 3.9리바운드(공격 1.2)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1개의 3점슛에 약 36.5%의 3점슛 성공률을 달성했다. 출전 시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치가 커리어 하이였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움직이는 패턴도 많이 달라졌다. 페인트 존에서 힘싸움을 하되, 3점 라인 밖에서도 많이 움직였다. 이전보다 다양한 지점에서 공격과 수비를 했다. 신승민의 포지션 변화는 분명 성공적이었다.

그런 이유로, 신승민은 2024~2025시즌에도 기대를 모았다. 그렇지만 신승민의 2024~2025시즌 기록은 2023~2024시즌보다 좋지 않았다. 52경기 평균 23분 23초를 뛰었지만, 경기당 6.2점 3.1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지에 남겼다.

다만, 신승민은 주전으로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2024~2025 6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5경기)에 나섰고, 평균 30분 18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7.8점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신승민의 투지와 근성 또한 뛰어났다. 그랬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를 최종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는 신승민에게 강렬한 시리즈로 남을 것 같았다.

신승민은 8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아쉬운 상황들이 계속 나와, 우리 팀의 결과가 생각처럼 좋지 않았다. 다만, 보완해야 할 점을 알게 됐다. 그래서 다들 휴가와 비시즌을 잘 보내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런 게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거다”라며 2024~2025 플레이오프를 돌아봤다.

한편, 기자가 신승민을 만났을 때, 신승민은 날렵한(?) 체형을 자랑했다. 체지방을 많이 감량한 듯했다. 또, 한국가스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가 기간 동안) 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신승민은 “앞서 말씀 드렸듯, 플레이오프가 너무 아쉬웠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몸 상태가 더 나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체중 감량을 떠올렸던 것 같다”라며 첫 번째 이유를 전했다.

그 후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휴가 전에 ‘몸무게를 감량해서, 2~3번까지 볼 수 있는 체형을 만들자’라고 숙제를 내주셨다. 그런 이유로, 내 인생의 가장 혹독했던 휴가였다(웃음)”라며 ‘포지션 변경’을 두 번째 이유라고 밝혔다.

이유를 설명한 신승민은 “이 정도의 체중은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만족스럽다. 그렇지만 감독님께서 ‘너무 많이 뺀 것 같다’고 걱정하셨다. 그래서 나도 몸을 더 실속 있고 탄탄하게 만드려고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더 잘 챙겨먹으려고 한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덧붙였다.

하지만 신승민의 다이어트가 빛을 보려면, 한국가스공사와 신승민 모두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라봐야 하고, 신승민은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신승민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새로운 형들이 왔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휴가를 혹독하게 보냈기에, 체력 훈련 때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 이를 토대로, 다양하게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혹독했던 채찍질이 값진 열매로 이어지길 바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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