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건전성 악화에···당국 ‘보험계약마진’ 자본인정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험사들의 자본 건전성이 급락하면서 금융 당국이 향후 도입될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최근 업계가 보험계약마진(CSM) 일부를 기본자본 킥스 비율 계산시 포함해달라고 건의하면서 이에 대한 타당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문제는 기본자본 킥스 도입시 보험사들의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타당성 들여다보기로
납입 보험료만큼 넣는 방안 거론

보험사들의 자본 건전성이 급락하면서 금융 당국이 향후 도입될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 가운데 일부를 자본으로 간주해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최근 업계가 보험계약마진(CSM) 일부를 기본자본 킥스 비율 계산시 포함해달라고 건의하면서 이에 대한 타당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보험사들은 건전성을 따질 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킥스 비율을 이용한다. 이 중 기본자본 킥스는 후순위채 같은 보완자본을 빼고 계산하는 것으로 은행의 기본자본 비율과 비슷한 개념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 기본자본 킥스에 대한 구체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문제는 기본자본 킥스 도입시 보험사들의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금리 하락과 할인율 가정 현실화에 후순위채를 더해 계산해도 킥스 비율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자본 킥스 규제가 적용되면 대규모 자본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보험사들의 일반 킥스 비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 떨어졌다. DB증권에 따르면 기본자본 킥스로 계산시 자본비율이 추가로 평균 15%포인트가량 하락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업계가 꺼낸 아이디어가 CSM의 일부를 기본자본으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CSM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통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료를 현재가치로 추정한 금액이다. 당국과 업계 안팎에서는 CSM에 포함돼 있는 계약 중 이미 납입된 보험료만큼을 기본자본 항목에 넣는 안이 언급된다. 보험사들이 보유한 계약의 해지 가능성을 감안해 CSM을 부분적으로 기본자본으로 인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 규제의 시행 시점을 늦추는 안도 거론된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높이려면 실적 성장이나 증자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시영, 이혼한 전 남편 둘째 임신 '시험관 시술…동의 없었다'
- 폭염엔 손풍기 말고 '이것'…체감온도 -10도 낮추는 생존템 떴다
- “중국인 韓 부동산 쇼핑 끝?”…민주당, 외국인 부동산 ‘허가제’ 추진
- 수험생에 '맘에 들어서요' 연락한 수능 감독관…파기환송심도 '무죄', 왜?
- 시댁 공장에 30년 헌신했는데…'큰 아들 물려주겠다' 버림받자 며느리 결국
- '강남도 아닌데' 상암 6층 건물 시세차익 70억…건물주 정체는?
- “북한뷰에 커피 한잔”…검문필수·日2000명 제한인데 7개월새 ‘12만명’ 몰린 '이곳'
- '리뷰만 17만회'…쿠팡서 가장 잘 팔린 '베스트' 제품 보니
- “여기가 흔들리면 멋있으려나”…샤이니 태민, 日 지진 관련 발언에 뭇매 맞고 ‘사과’
- '맹독인데 레시피가 돌아다닌다고?'…붉은사슴뿔버섯, 절대 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