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37도 불가마' 폭염과의 전쟁 시작, "올해 가장 덥네요"... SSG는 야외 훈련 생략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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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장마가 굵직한 빗줄기 한 번 없이 지나갔다.
이 감독은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는데 이젠 훈련량을 줄이고 과부하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요즘엔 동점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안 쓰려고 한다. 불펜 과부화가 안 걸려야 한다. 선발은 로테이션에 맞게 가면서 상황에 따라서 (체력) 세이브를 해줄 수 있지만 불펜은 욕심을 부리는 순간 과부화가 될 수 있다는 걸 작년에 경험했다. 최대한 투수파트와 그 부분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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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이 열릴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 경기 개시를 2시간 여 앞둔 그라운드엔 KT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민소매 훈련복을 입은 선수가 눈에 띄게 늘었고 연신 상의를 늘려 땀을 닦아내며 힘겨운 표정을 지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SSG랜더스필드가 위치한 문학동엔 오후 5시 기준 37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습도 또한 60% 이상으로, 선수들이 체감하는 더위는 훨씬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먼저 훈련을 치러야 할 홈팀 SSG는 이날 실외 훈련 대신 실내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54) SSG 감독은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더워서 훈련은 실내에서 하기로 했다. 선수들을 잡겠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확산되고 있다. KBO리그 규정 27조엔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로 인해 지난해엔 4차례나 폭염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폭염 취소가 나온 건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뜨거운 복사열의 영향을 받은 인조잔디 구장 울산과 포항에서 열린 3경기는 물론이고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까지도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관객의 안전을 위해서도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의 증원과 충분한 대처 물품을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폭염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선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이 종전 4분에서 2분 늘어난 6분으로 진행된다.
80경기 이상을 치른 상황에서 여전히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후반기 흐름엔 무더위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숭용 감독도 이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ERA) 3.31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는데 이젠 훈련량을 줄이고 과부하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요즘엔 동점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안 쓰려고 한다. 불펜 과부화가 안 걸려야 한다. 선발은 로테이션에 맞게 가면서 상황에 따라서 (체력) 세이브를 해줄 수 있지만 불펜은 욕심을 부리는 순간 과부화가 될 수 있다는 걸 작년에 경험했다. 최대한 투수파트와 그 부분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KT 장진혁(32)은 훈련을 마친 뒤 이동식 에어컨에 바짝 달라붙어 열기를 식히기에 바빴다. 스타뉴스와 만난 그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것 같다. 습도가 정말 심하다"며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따로 없는 것 같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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