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0승 선착 눈앞…김경문 감독,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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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준비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한화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 가운데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전반기 1위로) 많이 좋아하지는 않으려 한다. 그럴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전반기 마지막 3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 동안 후반기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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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준비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한화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 가운데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전반기 1위로) 많이 좋아하지는 않으려 한다. 그럴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반기를 대비,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작되는 주중 시리즈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화가 단 1승만 추가하면 2025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50승 고지를 밟게 되기 때문이다. 1992년 전신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이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전반기 마지막 3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 동안 후반기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49승 2무 33패(승률 0.598)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5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71.4%)과 한국시리즈 우승(60%)을 차지한 역대 사례를 떠올리면, 이번 시리즈는 시즌 전체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한화는 7월 들어 6경기에서 4승 1무 1패, 팀 평균자책점 2.73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화는 리드오프 이원석을 필두로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의 타순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문동주가 책임진다. 직전 경기에서 말소된 라이언 와이스 대신 신인 정우주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전력상 변수가 될 외국인 타자 문제는 한화에 또 다른 고민이자 호재다.

이날 귀국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손등 골절 부상으로 약 6주간 이탈했던 주전 중견수다. 올 시즌 타율 0.271, 8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11-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행사에만 참석한 뒤, 13일부터 서산 훈련장에 합류해 재활 및 실전 준비에 나선다.
주목할 점은 플로리얼의 자리를 메우며 '깜짝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대체 외인 루이스 리베라토다.
지난달 중순 단기 계약으로 합류한 리베라토는 12경기 타율 0.420(50타수 21안타), 2홈런, 10타점, OPS 1.10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타점을 올리며 팬들 사이에서 '정규직 전환'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KBO리그 규정상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은 6주까지 가능하며, 5주 차 시점에 보류권 행사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한화 구단은 일단 리베라토에 대한 보류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이는 계약 연장을 염두에 둔 조치로, 향후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중 누구를 최종 등록 외인으로 남길지 시간을 갖고 판단하겠다는 의미다.
김경문 감독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전반기 마지막 3경기 마치고 코칭스태프와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은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경기가 열린다.
김 감독은 "바람이 간간이 불어 다행이다. 지금 경기를 치러야 나중에 더 수월하다"며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화는 이번 시리즈에서 50승 선착뿐 아니라, 후반기 외국인 타자 구성을 놓고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다. 독수리의 상승 기세가 과연 마지막 3연전에서도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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