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슈퍼위크’ 벼르는 국민의힘…온라인 제보도 받는다

이상훈 기자 2025. 7.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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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을 겨냥해 "범죄종합선물세트", "총리 청문회와 판박이"라며 공세를 가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김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낙제 총리' 김민석 총리의 임명을 강행한 데 이어 각 부처 장관 후보자도 의혹투성이"라며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드러난 비리·불법 의혹만으로도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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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을 겨냥해 "범죄종합선물세트", "총리 청문회와 판박이"라며 공세를 가했다.

'소수 야당'으로서 정부·여당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과 인선 절차를 강행하더라도 이를 저지할 수단이 없는 만큼 여론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김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낙제 총리' 김민석 총리의 임명을 강행한 데 이어 각 부처 장관 후보자도 의혹투성이"라며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드러난 비리·불법 의혹만으로도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산·네이버 사장 출신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검은 거래에 대한 '보상용 인사'이자 '공직 뒷거래'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관 산자부 장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이고,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사장 출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현재 네이버와 두산은 성남시 부지매입 특혜 논란과 성남FC 수십억원 불법 후원금 의혹이 있어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누가 봐도 거래성이 짙은 공직 농단이다. 새 정부 첫인사들이 이렇게 편중되고 이해 상충되는 점은 대통령이 나서서 해명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당은 '이재명 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에는 송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김정재 정책위의장(포항 남구·울릉), 정점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인사청문회 키워드를 보면 연구 윤리 위반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이해충돌 등 온갖 부정과 비리로 가득 차 있다"며 "도덕성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 우려스러운 건 후보자들 정책 역량 부족이다. 인사는 곧 국정이며 무능한 인사는 국정 실패로 직결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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