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영 두산에너빌 상무 "AI, 제조환경서 정보 획득…사전 진단 활용"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034020) AI 이노베이션 담당(상무)은 "오늘날 제조업이 직면한 문제들이 녹록지 않다"며 "AI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문제들을 AI라는 도구를 통해 어떻게 풀지를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장 상무는 8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AI 대전환(AX) 시대: 기업들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5' 강연자로 나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조 설계 부분이나 운영 부분에서 AI를 적용한 지 12년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3년 조직을 만들고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R&D부터 시작해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설루션들을 실제로 실증하거나 검증해 보는 작업을 거쳤다"며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글로벌 에코 시스템들과 협력하며 우리가 문화를 바꾸는 과정을 거쳐 최근에는 실질적으로 가치를 창출해 성과를 조금씩 내고 있다"고 했다.
장 상무는 "두산에너빌리티는 문제 해결을 위해 분석형 AI와 생성형 AI를 적합하게 결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방향성이 됐다"며 "우리는 분석형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실제로 우리 제조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형태대로 (정보들을) 조합해 간다"고 설명했다.
제조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로 AI를 터빈, 풍력·원자력 발전소 등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측하고 사전에 진단하는 데 활용한다.
장 상무는 "우리는 크게 예측 진단 설루션(프리비전), 연소 최적화 설루션(옵티마이저), 비파괴 검사 설루션(디비전) 등을 활용한다"며 "우리 내부에서도 설루션들을 잘 활용하고 있지만 대외 판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우리가 AI를 적용한다는 것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상 감춰진 가치(히든 밸류) 부분을 봐야 한다"며 "인건비 절감뿐만이 아닌 이를 가지고 다른 더 가치 있는 일들에서 어떻게 가치(밸류)를 창출할 것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며 AI를 문제 해결의 도구로서 바라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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