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실 대응'...숙청 들어가는 시진핑 정부 [지금이뉴스]
코로나19가 처음 창궐했을 때 안일한 대처로 비판 받았던 중국의 전 우한시 시장이 부패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고 중국중앙TV(CCTV)와 AFP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고 사정기구인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저우셴왕(63) 전 우한시장에 대한 심각한 기율과 법률 위반 혐의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부패나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18∼2021년 우한시 시장으로 재임한 그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최초로 확산할 당시 초기 대응 과정에서 미흡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0년 1월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는 와중에 춘제(春節·중국의 설) 행사에 4만 명 넘는 인원이 참석하도록 허용해 거센 사퇴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시장직을 유지했던 그는 이후 2021∼2023년 후베이성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부주석까지 지냈습니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은 그의 정치적 근거지입니다.
이번 조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래로 지속되고 있는 반(反)부패 운동의 하나로 해석됩니다.
군부를 주로 겨냥했던 대대적인 반부패 운동은 점차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으며, '청렴한 정치 추구'라는 대의 아래 시 주석의 정치적 반대 세력들을 축출하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권영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문에 몰린 파리떼" 이상해서 신고했더니...이웃이 밝혀낸 비극
- "너만 믿는다"...'러브버그 사냥꾼' 등장에 시민 응원 쇄도
- 여성혐오 논란에도 '1위'…中 뒤흔든 '꽃뱀 게임' 뭐길래
- 텍사스 홍수 사망자 100명 넘어...'예견된 인재'?
- "호텔 대신 주차장 1박 2만 원"...日 편의점 '차박' 서비스 통할까
- [속보]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 동결..."고용 안정화"
- "우리 손주가 준 용돈 100만 원"...경찰 덕분에 되찾아 [앵커리포트]
- 매출·영업익 모두 신기록...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쳤다
- '전직 대통령 부부 동반 실형' 현실화...헌정사 초유
- [속보] 김건희 1심 징역 1년 8개월 선고...1,281만 원 추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