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직격탄…상반기 인천항 물동량 감소세

윤종환 기자 2025. 7.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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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9% 감소한 168만TEU…미국 관세 정책 탓
인천항 물동량 감소 대책 회의 주관하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IPA]

[인천 = 경인방송] 올 상반기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를 밑돌자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4개 사와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 2차 회의'를 열고 물동량 회복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68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9% 감소했습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80만TEU로 7.6% 급감했고, 2분기에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내수 침체, 주요 기항 축소 등이 지목됐습니다.

IPA와 터미널 운영사들은 주요 화주·포워더를 대상으로 1:1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주·동남아지역 화물 유치 확대, 중고차·복합운송 등 특화화물 집중 활성화 등을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민관이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며 "공동 마케팅과 인센티브 확대 등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물동량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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