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성장'이라는 공통 비전 가진 전략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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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AI(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실행력 그 자체입니다. 그 스피릿(정신)을 영국으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영국은 법인세·R&D 혜택에 있어 유럽 최고 수준으로, 런던 외에도 맨체스터, 스코틀랜드, 던디 등 지역 거점 도시들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성장 중"이라며 "한국과 영국은 공통의 성장 비전을 가진 전략적 파트너로서, 앞으로 더 긴밀한 경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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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AI(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실행력 그 자체입니다. 그 스피릿(정신)을 영국으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영국이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마찬가지로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꼽은 한국의 새 정부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영국은 최근 △청정에너지 △첨단 제조 △디지털 및 AI 기술 △생명과학 △국방 △금융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창조산업 등 8대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해 향후 10년간 집중 투자하고 규제 일관성을 확보하는 '현대 산업전략(Modern Industrial Strategy)'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협력 기회 발굴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포피 구스타프슨 영국 투자 부장관은 8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전략과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했다.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한국 기업이 영국에 진출할 때 유망한 투자 분야로 △청정에너지 전환 △주택 인프라 △생명과학·양자기술·우주산업 등의 첨단 산업을 꼽았다.
청정에너지와 관련해서는 해상풍력, 수소 등에서 영국이 유럽 선도국인만큼 기회가 많다는 설명이다. 주택 인프라에 대해서는 1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정책을 추진 중이고, 바이오·양자컴퓨팅 등도 영국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 분야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AI 생태계 가치는 1조 파운드 이상으로 미국, 중국에 있어 세계 3위 수준을 나타내고, 한국은 반도체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최근 민간 AI 전문가를 등용하는 등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영국의 AI 스타트업 수는 프랑스·독일을 합친 것보다 많고 벤처캐피털 자금력도 유럽 최강으로 MS(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연구거점으로도 인기"라며 "영국 정부는 AI 산업 강화를 위해 2억 파운드 규모의 'AI 기회 실행 계획(Opportunities Action Plan)'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기술 이상으로, 미래 경제구조와 산업경쟁력의 핵심이며 영국은 이를 실현할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 출신인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도 기회가 있다고 소개했다. 기술 분야에만 1조 파운드 규모의 영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존재하고,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낸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정부가 스타트업에 대해 재정 지원, 수출 멘토링, 무역연계, 금융 교육 등 체계적 지원 시스템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소개했다.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한국 기업이 영국에 진출하는 순간 영국 정부는 해당 기업을 '영국 기업'으로 간주해 인재 육성부터 수출지원까지 정부·기업 간 동반성장 방식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며 "영국을 거점으로 미국, EU(유럽연합), 인도, 아프리카 등지로의 진출 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국 기업 등과의 미팅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구스타프슨 부장관은 "영국은 법인세·R&D 혜택에 있어 유럽 최고 수준으로, 런던 외에도 맨체스터, 스코틀랜드, 던디 등 지역 거점 도시들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성장 중"이라며 "한국과 영국은 공통의 성장 비전을 가진 전략적 파트너로서, 앞으로 더 긴밀한 경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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