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복권 당첨된 77세 여성···일시금 대신 30년 분할 수령 택한 이유는?

임혜린 기자 2025. 7.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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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70대 여성이 약 55억 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한 번에 수령하는 대신 30년에 걸쳐 나눠 받는 방식을 택했다.

6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에 거주 중인 77세 여성 A씨가 '일렉트릭 300s' 즉석 복권을 긁다 400만달러(한화 약 54억 7400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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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국의 한 70대 여성이 약 55억 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한 번에 수령하는 대신 30년에 걸쳐 나눠 받는 방식을 택했다.

6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에 거주 중인 77세 여성 A씨가 ‘일렉트릭 300s’ 즉석 복권을 긁다 400만달러(한화 약 54억 7400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A씨는 평소에도 즉석 복권을 자주 구매해왔으며 특히 30달러(한화 약 4만 1000원) 복권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쇼핑을 마친 뒤 차 안에서 복권을 긁었는데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너무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렸다”고 말했다.

당첨 직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남편에게 티켓을 보여줬고 남편은 티켓을 여러 차례 확인하고서도 사실을 믿기 어려워했다고 한다. A씨는 “아직 가족에게도 이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며 “조만간 깜짝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미시간 복권 본부를 직접 찾아가 당첨금을 수령했다. 복권 당첨금은 270만달러(한화 약 37억 원)를 한 번에 받거나 400만달러를 30년간 연금처럼 나눠 받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A씨는 후자를 택했고 이에 따라 향후 매년 약 13만3000달러(한화 약 1억 8200만 원)를 수령하게 된다.

당첨금을 어떻게 쓸 계획이냐는 질문엔 “집을 수리하고 가족들과 나누며 일부는 기부에 쓰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A씨가 당첨된 ‘일렉트릭 300s’는 지난달 미시간에서 출시된 즉석 복권으로 지금까지 약 1500만달러(한화 약 205억 3350만 원) 이상이 주 전역에서 당첨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복권은 30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당첨금은 최소 30달러에서 최대 400만달러까지 다양하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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