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익룡 발견

정지영 기자 2025. 7. 8.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사막의 강바닥에서 2억 900만 년 전 하늘을 날았던 새로운 익룡(공룡 이전의 비행 파충류) 종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북미 대륙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익룡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연구진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익룡 종임을 확인했다"며 "고대 생태계의 진화적 전환기를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고대 익룡에 '잿빛 새벽의 여신(Eotephradactylu mcintirea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억 900만 년 전 하늘을 날았던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익룡이 보고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애리조나 사막의 강바닥에서 2억 900만 년 전 하늘을 날았던 새로운 익룡(공룡 이전의 비행 파충류) 종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북미 대륙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익룡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등 국제 연구진은 애리조나주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에서 2011년 발굴된 턱뼈 화석을 첨단 스캔 기술로 분석한 결과를 7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익룡 종임을 확인했다"며 "고대 생태계의 진화적 전환기를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고대 익룡에 '잿빛 새벽의 여신(Eotephradactylu mcintirea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화산재가 쌓인 고대 강바닥에서 뼈가 보존된 점과 익룡 진화의 시기 중 비교적 초기에 이들이 살았다는 점을 반영했다. 

연구팀은 이 익룡은 오늘날 갈매기 정도 크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턱뼈에 남아 있는 마모된 이빨 자국을 분석한 결과 단단한 비늘로 덮인 원시 어류를 주로 먹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익룡은 특유의 속이 빈 뼈 구조 덕분에 보존이 어렵다. 이번 발견은 화산재와 강 퇴적물이 겹겹이 쌓이면서 운이 좋게 잘 보존된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턱뼈, 이빨, 날개뼈 등도 모두 매우 작고 얇은 모양이었다. 익룡이 발견된 화석지에는 약 1500점에 달하는 어류, 양서류, 거북, 악어 친척 등 다양한 동물 화석도 함께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모든 화석은 2억 년 전 진화의 전환기에 다양한 생물이 공존했던 생태계를 보여주는 스냅샷'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슷한 고대 강 퇴적층에서 추가 익룡 화석이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기대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