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유엔군사령관 “유엔군 희생으로 대한민국 경제강국 괄목 발전”…유엔군 창설 75주년 기념식

정충신 선임기자 2025. 7.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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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8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유엔사 창설 75주년 메시지를 통해 "75년 전 (유엔사 회원국) 22개국은 자국 (장병들의) 피와 재원을 투입하며 전례 없는 국제적 연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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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서 기념식 개최
이희완(왼쪽부터) 국가보훈부 차관, 6.25 참전용사 김홍수 대령(퇴역), 황수곤(병장 전역), 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이 8일 오전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 유엔사 본청에서 열린 유엔사 창립 기념행사에서 커팅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8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유엔사 창설 75주년 메시지를 통해 “75년 전 (유엔사 회원국) 22개국은 자국 (장병들의) 피와 재원을 투입하며 전례 없는 국제적 연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군의 희생으로 “수많은 사람의 자유를 지켰고, 대한민국은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경제 강국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는 유엔군이 이뤄놓은 전통에 경의를 표하면서 평화와 안전, 유엔사 회원국이 공유하는 가치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유엔사는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7일 대한민국을 침공한 북한군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창설됐다.

유엔군사령부 깃발을 비롯한 22개국 깃발이 8일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 바커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유엔사 창립 기념행사에 도열한 가운데 예포 발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는 정전협정 이행과 대한민국 방위를 담당하다가 1978년 11월 8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이후로는 연합사가 대한민국 방위를 담당하고, 유엔사는 정전협정 유지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유엔사 창설 75주년 행사를 주관한 데릭 매콜리 유엔사 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유엔사는 국제협력의 상징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2023년 12월 유엔사 부사령관으로 부임한 캐나다 육군 3성 장군이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유엔사는 북한의 남침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창설됐다”며 “유엔의 집단안보를 실현한 최초의 사례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념식에 김홍수 예비역 대령과 황수곤 예비역 병장 등 6·25 전쟁 참전용사들도 참석했다.

김 예비역 대령은 1950년 낙동강 전투에 참전했고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진에도 함께했으며, 이후 전선이 고착화된 시기에도 금성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황 예비역 병장은 수도사단 기갑연대에서 복무하면서 고성전투에 투입된 부대에 대한 보급 지원 등을 담당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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