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0·30은 덜 사고 60·70은 더 산다

송태희 기자 2025. 7.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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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20·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60대와 70대의 등록 점유율은 크게 올랐습니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개인 자가용 기준)는 2만9천66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51만1천848대)의 5.7%에 그쳤습니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에 달했지만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22년 7.8%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6.7%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상반기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도 각각 9만9천611대, 19.5%를 나타냈습니다 .

20대와 마찬가지로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16년에는 25.9%에 달했지만 10년 새 6.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올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반해 고령층인 60대와 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2천123대, 2만3천10대로,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18.0%, 4.5%로 집계됐습니다. 

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전인 2016년 9.6%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2배 가까운 18.0%까지 뛰어올랐습니다. 

2016년 2.8%였던 7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매년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 4%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20·30대의 신차 구매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공유문화 확산으로 차를 더는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인식 변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60·70대의 경우에는 고령까지 경제활동이 이어지면서 이동권을 위해 차량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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